독일 첫 한국계 연방의원 선출…이예원 사민당 후보

입력 2021-09-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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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3위 기록했지만, 사민당 선전에 비례대표 당선

▲이예원 당선인이 26일(현지시간) 연방하원 총선거 당선 직후 지역구에 감사함을 전했다. 출처 이예원 페이스북
▲이예원 당선인이 26일(현지시간) 연방하원 총선거 당선 직후 지역구에 감사함을 전했다. 출처 이예원 페이스북
독일 연방하원 총선거에서 처음으로 한국계 연방 의원이 선출됐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아헨시 1지역구에서 사회민주당 후보로 나온 이예원 씨가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지역구에선 3위를 차지했지만, 사민당이 기대 이상의 득표율을 얻으면서 비례대표직을 얻게 됐다.

이 당선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민당의 놀랄만한 선거 결과가 연방하원에 합류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며 “모든 유권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299개 선거구를 놓고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사민당은 전체 25.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독일 선거제도는 1인2표제의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지역구에서 최다 득표자 1명을 선출하고 16개 주별로 정당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를 나눈다.

이 당선인은 지역구에서도 23.8%의 득표율을 얻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선출된 녹색당 후보 득표율은 30.2%, 2위 기독민주당 후보는 25.6%를 기록했다.

이 당선인은 “지금 짐을 싸고 있고 오늘 낮 베를린으로 떠난다”며 “모두를 실망시키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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