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오늘 회생계획안 법원 제출

입력 2021-09-17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12월 AOC 재취득 계획

▲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17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사 정상화 방안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제출한다.

이스타항공은 회생 계획안에 주요 채권단으로부터 취합한 채권 신고액을 명시했다.

공익채권인 체불임금과 퇴직금 등은 700억 원 이상이다. 리스사와 카드사 등에 지급해야 하는 회생채권은 2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인수자인 ㈜성정으로부터 받은 인수대금 1087억 원을 채권 변제에 활용한다.

공익채권은 100% 지급해야 하므로 회생채권 변제 등에 나머지 300억 원가량만 활용될 수 있다.

법원이 채권자들의 이의 신청을 받아 회생채권 조사확정 재판을 진행하면서 이스타항공과 주요 채권단이 만나는 관계인 집회는 11월께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에 대한 채권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낮은 변제 비율 때문에 부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자 동의를 받지 못해 부결되더라도 법원이 회생 계획안을 강제 인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관계인 집회 5영업일 이전 인수자가 인수대금을 납부한다.

하지만 성정은 자금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이르면 내달 인수대금 잔금을 조기 납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회생 계획안을 토대로 채권 변제 절차를 진행하는 동시에 운항 재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12월 국토교통부 항공운항증명(AOC)을 재취득하고, 내년 초 국내선부터 운항을 재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3월 모든 노선 운항을 중단해 AOC 효력이 상실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50,000
    • +1.24%
    • 이더리움
    • 4,518,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1.2%
    • 리플
    • 729
    • -0.95%
    • 솔라나
    • 213,900
    • +5.68%
    • 에이다
    • 693
    • +3.74%
    • 이오스
    • 1,147
    • +4.37%
    • 트론
    • 160
    • -0.62%
    • 스텔라루멘
    • 164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00
    • -1.12%
    • 체인링크
    • 20,400
    • +2.77%
    • 샌드박스
    • 655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