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카불공항 위험 경고했다”…미군에 협조하기로

입력 2021-08-27 0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하마드 나임 대변인 “경고했지만, 조처 못 해”
미 국방부 “탈레반과 연락하며 협력 중”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인근에서 26일(현지시간) 부상자가 구급차에 실리고 있다. 카불/로이터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인근에서 26일(현지시간) 부상자가 구급차에 실리고 있다. 카불/로이터연합뉴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에서 벌어진 테러에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모하마드 나임 탈레반 대변인은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카불 공항에서 대규모 인파가 미칠 영향에 대해 외국군에 경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인파가 몰리면서 적절한 보안 조처를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는 테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탈레반과 협력 중이라고 발표했다. 케네스 맥켄지 미 중부사령관은 “이슬람국가아프간분파(ISKP)의 공격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탈레반과 협력하고 있다”며 “비행장 주변에서 경계를 서고 있는 탈레반에 연락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카불 국제공항에서 두 차례의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현재까지 미군 12명을 포함한 9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테러 직후 이슬람국가(IS)는 배후를 자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05,000
    • -0.12%
    • 이더리움
    • 4,567,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877,000
    • +3.12%
    • 리플
    • 3,075
    • +0.79%
    • 솔라나
    • 199,100
    • -0.5%
    • 에이다
    • 626
    • +0.48%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0.13%
    • 체인링크
    • 20,890
    • +1.7%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