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동학대 대응 위해 예산 확대…보호요원 700명 이상 충원

입력 2021-08-04 11: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획재정부 전경. (이투데이DB)
▲기획재정부 전경. (이투데이DB)

정부가 아동보호 전담요원과 전문기관을 늘리는 등 아동학대 관련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기획재정부는 4일 오전 세종시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최상대 예산실장 주재로 '아동학대 대응 투자 방향 마련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 실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내년 아동학대 관련 재원의 복지부 일반회계 이관을 계기로 관련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아동학대 대응 인력 및 보호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학대 아동의 안정적인 가정 복귀를 돕기 위한 정서적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지난해 334명이었던 아동보호 전담 요원을 내년 700명 이상으로 지속 충원하고, 녹취록 장비 지원 등 업무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시군구 아동학대 전담부서에는 이동형 음성인식 녹취록 작성 장비를 1대씩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81개인 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25년에는 120개로, 올해 105개인 학대피해 아동 쉼터는 2025년 240곳을 구축해 피해 아동 보호를 강화한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피해 아동 심리치료 확대, 가족방문형 사례관리사업 신규 도입 등 안정적 가정 복귀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최 실장은 "정부가 아동학대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남아있는 문제점도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남아 있는 사각지대 발굴·보완을 위해 좋은 의견 주시면 경청하여 예산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82,000
    • -4.22%
    • 이더리움
    • 4,450,000
    • -5.32%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6.67%
    • 리플
    • 745
    • -4.97%
    • 솔라나
    • 206,700
    • -8.94%
    • 에이다
    • 669
    • -6.43%
    • 이오스
    • 1,248
    • -0.08%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62
    • -5.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8.53%
    • 체인링크
    • 20,900
    • -5.98%
    • 샌드박스
    • 649
    • -9.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