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무산…호주 브리즈번 단독 후보지로

입력 2021-06-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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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의 2032년 서울 평양 공동 올림픽이 사실상 무산됐다.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이 2032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할 단독 후보지로 결정된 것.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1일(한국시간) 끝난 집행위원회에서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호주 브리즈번을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도쿄하계올림픽 개막 이틀 전인 7월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투표를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32년 서울ㆍ평양 공동 올림픽 유치 도전은 공식적으로 무산됐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8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유치에 합의하고, 2019년 2월 도종환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올림픽 공동유치 의향서를 IOC에 전달했다.

그러나 정치적인 의도로 추진됐던 공동유치였기에 실무 단계에서 움직임은 거의 없었다.

2032년 올림픽 유치 경쟁엔 남북과 브리즈번, 카타르 도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라인-루르, 중국 청두와 충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 뉴델리, 터키 이스탄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이 참여했다.

IOC 집행위는 지난 2월 브리즈번을 우선 협상지로 선정했으며, 이번에 사실상 개최지로 결정했다.

IOC 집행위는 전체 경기장의 84%를 기존 시설로 이용하겠다는 브리즈번 유치위원회의 비용 절감 계획, 호주 정부ㆍ퀸즐랜드 주정부·호주 국민의 강력한 지원 등을 근거로 브리즈번을 단독 개최지로 선택했다.

다음달 총회 투표에서 브리즈번이 2032년 개최지로 결정되면 호주는 1956년 멜버른, 2000년 시드니에 이어 세 번째로 올림픽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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