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문재인 대통령 "전효관ㆍ김우남 즉시 감찰하라"

입력 2021-04-14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정수석에 지시...'공직기강 다잡기' 해석

▲<YONHAP PHOTO-2926> 특별방역 점검회의 참석한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1.4.12    jjaeck9@yna.co.kr/2021-04-12 15:42:29/<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2926> 특별방역 점검회의 참석한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1.4.12 jjaeck9@yna.co.kr/2021-04-12 15:42:29/<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전효관 문화비서관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의 폭언에 대해 즉시 감찰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문 대통령은 언론에서 제기된 전 비서관의 서울시 재직 당시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김 회장의 폭언 등에 대해 즉시 감찰을 실시,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민정수석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전 비서관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 혁신기획관으로 근무하면서 과거 자신이 창업한 회사가 51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일감을 몰아줬다고 주장했다.

또 마사회 노동조합 등은 더불어민주당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 회장이 자신의 측근 채용을 반대하는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 2월 마사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태규 공개한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전 비서관이 2004년 설립한 A사는 2014~2018년 전 비서관이 서울시 혁신기획관을 지내는 동안 총 51억원 규모의 서울시 사업 12건을 수주했다. 이 회사는 전 비서관이 서울시에 들어가기 전에는 총 사업 수주액이 3건에 800만~4000만원대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2014~2015년 업체 선정 평가위원들이 전 비서관과 친분이 있었다는 점, 전 비서관의 소관 부서가 직접 A사에 사업을 발주한 점을 일감 몰아주기의 근거로 들었다.

이에 대해 전 비서관은 “전남대로 이직한 2006년 이후 운영이나 지분관계, 사업수주 관련해 일절 관련이 없는 사안”이라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문 대통령이 관련 보도가 나온지 몇 시간만에 즉시 감찰을 지시한 것은 여권 인사들의 ‘내로남불’ 행태와 이해충돌 문제가 여당의 재보선 참패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비슷한 사례가 발생한데 대해 단호하게 대응함으로써 공직기강을 다잡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도 해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노인 인구 1000만 명 시대…‘건강한 노화’ 열쇠 찾았다 [바이오포럼2025]
  • 일감은 산더미인데 ‘일손’이 없다 [장인 없는 제조강국上]
  • 서울에서 자녀 출산한 무주택가구, 최대 720만 원 받으려면 [경제한줌]
  • '호텔경제학'=짐바브웨...'셰셰'는? [그 공약, 안 사요]
  • 단독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 중동 찾았다”…LG전자, ‘글로벌 사우스’ 공략 박차
  • 도루·헤드샷·벤치클리어링…야구 불문율 이제는 극혐? [요즘, 이거]
  • 대선 테마 '정책주' 조정 틈타… '인맥주' 다시 들썩
  • [날씨] 낮 최고 31도에 비 소식까지…후텁지근한 여름 더위 진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0,584,000
    • +1.32%
    • 이더리움
    • 3,561,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557,000
    • +0.91%
    • 리플
    • 3,324
    • -0.75%
    • 솔라나
    • 237,700
    • +1.45%
    • 에이다
    • 1,054
    • +1.05%
    • 이오스
    • 1,113
    • +2.11%
    • 트론
    • 378
    • +0.53%
    • 스텔라루멘
    • 406
    • +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00
    • -0.1%
    • 체인링크
    • 22,230
    • +0.45%
    • 샌드박스
    • 441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