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백신 생산량 대폭 증대…“한달 새 3배 가까이 늘어”

입력 2021-03-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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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J&J, 이달 1억3200만 회분 생산 전망
“향후 한 달 공급량 크게↑…재료 조달 병목현상 해소”

▲존슨앤드존슨사의 로고 앞에 놓인 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의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존슨앤드존슨사의 로고 앞에 놓인 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의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사들의 생산량이 대폭 증대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분석업체인 에버코어ISI를 인용, 미국에서 승인된 세 종류의 백신 생산량이 이번 달 1억3200만 회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는 전달 생산량(4800만 회분)의 3배 가까이 되는 규모다. 현재 미국에서는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 모더나, 존슨앤존슨(J&J)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는 이들 백신 제조사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점차 생산 효율성을 강화한 덕분이다. 이들 업체는 현재 생산라인 확장과 더불어 자사에서 일부 원재료의 생산을 다루는 등의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화이자의 경우에는 고갈 상태였던 특수 필터의 재고를 지연시키는 방안을 고안했으며, 모더나는 백신이 유리병의 검사하고 포장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세계 최대 제약사 존슨앤존슨(J&J)은 생산량 증대를 위해 타사와의 협력도 꾀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 보건보안센터의 애릭 토너는 “향후 1달 정도에 공급량이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재료 조달을 둘러싼 당초 병목현상은 해소됐다고 말했다.

제조사들이 백신 공급에 속도를 내면서 집단 면역을 향한 미국의 대규모 백신 접종 캠페인도 한층 힘을 받게 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최근 접종된 백신의 규모가 1억 회분을 돌파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전 내걸었던 목표가 조기 달성됐다.

애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100일 안에 1억 회분의 백신 접종을 마치겠다고 약속했는데, 불과 취임 558일 만에이를 이뤄냈다. 집단 내 전체 인구의 70%가 항체를 보유하는 집단면역 형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한편 WSJ은 미국 이외의 세계 각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에 대한 접근이나 백신 접종의 진전 속도는 국가별로 크게 다르다고 평가했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인도의 세룸 인스티튜트 오브 인디아(Serum institute of india·세룸) 등의 기업은 연말까지 수십억 회분의 백신 제조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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