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돌린 폭스바겐…배터리 삼총사 시총 12조 증발

입력 2021-03-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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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한 근로자가 독일 동부 츠비카우 폭스바겐 공장에서 전기 자동차 ID.3 본체를 완성하고 있다. 츠비카우/AP연합뉴스
▲지난달 25일 한 근로자가 독일 동부 츠비카우 폭스바겐 공장에서 전기 자동차 ID.3 본체를 완성하고 있다. 츠비카우/AP연합뉴스

세계 전기차 판매 2위인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각형 배터리를 도입한다는 발표 여파로 배터리주가 연일 약세를 보였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3.82% 내린 8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LG화학은 전날 7.76% 하락했다.

전날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던(-0.87%) 삼성SDI는 6.03% 내린 63만9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전날 하락(-5.69%)을 딛고 소폭(0.23%) 상승했다.

이날 세 종목 모두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였다.

특히 삼성SDI와 LG화학의 외국인 순매도 금액은 각각 1468억 원, 1459억 원으로 코스피 1·2위였다.

지난 이틀간 주가 등락률은 LG화학 -11.28%, 삼성SDI -6.85%, SK이노베이션 -5.47% 등이다.

그러면서 배터리 3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15일 종가 기준 136조4921억 원에서 이날 종가 기준 124조4107억 원으로 12조813억 원 감소했다.

앞서 폭스바겐은 15일(현지시간) 개최한 배터리데이에서 각기둥 모양의 새로운 배터리셀을 전기차에 도입하고 유럽에 배터리 공장 6곳을 세우는 등의 배터리 통합화·내재화 전략을 발표했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주력하는 파우치형 배터리 대신 각형 배터리를 주력으로 쓰겠다는 방침을 시장에서는 배터리 업계에 부정적인 재료로 받아들였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폭스바겐의 내재화 이슈는 배터리 업종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어 당분간 디레이팅(주가수익비율이 낮아지는 현상)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다만 내재화를 검토하는 이유가 판매량의 가파른 성장임을 고려할 때 급격한 디레이팅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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