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삼성전자, 반도체 중장기 호황 예상…카카오 연 매출 4조 시대 열어

입력 2021-02-10 0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카오 2020 연간 실적표.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2020 연간 실적표. (사진제공=카카오)

10일 증시 키워드는 삼성전자, 기아차, 피비파마, 현대차, 카카오다.

삼성전자는 최근 조정받는 모양새다. 전문가는 2018년 반도체 경기가 단기에 반짝하고 꺽이는것 아닌 반도체 중장기 호황을 예상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8년에는 반도체 업체들의 대규모 증설로 공급이 늘어나고 미·중 무역분쟁 발발로 수요가 감소하는 다운 사이클이 시작됐다”며 “지금은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치가 계속 확대되고 있어 상승 사이클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 역시 “2018년에는 D램 가격에 실적이 좌우됐지만 지금은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현실화되고 있어 비메모리 사업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분석했다.

애플과 자율주행차 협업이 결렬됐다는 소식에 현대차그룹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4조 원 가량 증발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이 순간을 저점매수 기회로 삼았다.

전날 기아차는 개인 순매수 전체 1위를 차지했다.(2400억 원) 기아차 하루 개인 순매수 역대 5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지난달 기아차 개인 순매수액(8173억 원)의 30% 규모를 하루 만에 사들인 셈이다. 현대모비스(1700억 원)도 이날 개인 순매수 종목 전체 2위였다. 그 밖에도 현대글로비스 (606억 원), 만도(280억 원), 현대차(125억 원), 현대위아 (113억 원) 등 현대차 관련주를 52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카카오는 연 매출 4조 원 시대를 열었다. 카카오는 연결기준 2020년 연간 매출은 4조1567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456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보다 각각 35.4%, 120.5% 늘어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2351억 원, 영업이익은 1498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5.7%, 88.3% 증가했다. 카카오의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6570억 원으로 집계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피비파마)는 코스피 시장 상장 후 3일 연속 급등세를 탔다. 시가총액은 2조8876억 원으로 코스피 99위까지 올라섰다.

피비파마는 상장 첫날인 지난 5일에는 13.9% 급등했으며, 전날에는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첫날 대량거래로 오버행(대량 매도 대기 물량) 이슈가 해소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96,000
    • +0.58%
    • 이더리움
    • 4,359,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1.89%
    • 리플
    • 743
    • -0.67%
    • 솔라나
    • 203,800
    • -0.39%
    • 에이다
    • 642
    • -2.58%
    • 이오스
    • 1,145
    • -1.8%
    • 트론
    • 171
    • -1.72%
    • 스텔라루멘
    • 154
    • -1.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50
    • -2.43%
    • 체인링크
    • 20,050
    • +0.45%
    • 샌드박스
    • 627
    • -1.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