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코로나19 국내 유입 이후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030명 증가한 4만276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002명, 해외유입은 28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396명), 인천(62명), 경기(328명) 등 수도권(786명)에 집중됐다. 부산(56명), 대구(28명), 울산(8명), 경북(18명), 경남(22명) 등 영남권(132명)에서도 세 자릿수 확진자 증가가 이어졌다. 광주(14명), 전북(8명), 전남(5명) 등 호남권과 대전(13명), 충북(15명), 충남(9명) 등 충청권에선 각각 27명, 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서도 각각 17명,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와 지역사회 격리 중 각각 1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7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이 1명, 중국 외 아시아는 13명, 유럽은 5명, 미주는 6명, 아프리카는 3명이다.
한편, 완치자는 321명 늘어 누적 3만1814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가 580명으로 2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707명 늘어 1만372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79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자료=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