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드콤, 신재생에너지 사업 순항

입력 2008-11-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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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가 중요정책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성장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선언한 케드콤이 그 주인공. 환경플랜트 알짜기업인 대동크린텍을 인수하고 에너지 기업으로 첫 발을 내딛은 케드콤은 지난 9월,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 고형원료(RPF)를 이용한 증기에너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재생에너지 사업에 들어갔다.

또한 12월 중 관계기관의 인허가가 완료되면 전남도청과 MOU 체결을 예정하고 있으며 2009년 상반기에 웅진케미칼 구미공장과 계약을, 하반기에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과의 계약을 협상 중이다.

이외에도 현재 추가 발주 또는 설비 설치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매출도 급속도로 증대될 전망이다.

케드콤이 최대주주인 대동크린텍은 10년 동안 100여 곳 이상 환경플랜트를 설치한 노하우를 자랑한다. 전문기술인력의 포진과 대기업을 고객으로 하는 안정된 매출 확보는 대동크린텍만의 경쟁력이다.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은 내년 1분기 설비가 완료되어 정상영업을 개시하면, 예상 년 매출액 83.95억, 손익 44억으로 추정하고 있다. 1공장당 최대 40ton/h의 증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곡성공장과 광주공장을 통해 연간 168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도 기존 벙커 C유보다 약 50%의 가격에 스팀에너지를 공급받게 돼 케드콤 못지 않은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케드콤의 기술적 핵심은 연소와 후처리이다. 케드콤의 주요 경쟁력인 열분해 연소기는, 국내 환경규정 기준 연소율을 상회하는 최고 기술의 소각로로써 RPF 및 기타 폐기물의 혼합 소각도 가능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는 공장 내 기타 폐기물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 다른 경쟁력인 후처리 설비는 30년 환경플랜트 제작을 통해 축적된 유해물질포집 기술을 통해 연소 후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환경유해물질을 포함한 먼지와 유해가스를 완벽하게 처리해내는 최고의 기술력이다.

한편, 케드콤은 국내 IT부품 및 전자정보통신산업을 32년 간 이끌어 온 기업으로, 최근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주요 성장동력사업을 에너지사업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우선 재무구조 개선 및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개를 위해 기존 통신사업을 물적분할을 단행했으며 신규사업인 에너지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 자원개발사업부문에 있어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케드콤은 페루 우까얄리 분지 내 160번 광구 개발권에 대한 본계약을 내달 중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탐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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