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S&P 편입에 저커버그 제치고 세계 3위 부자 등극

입력 2020-11-1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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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재산 올해 822억 달러 급증
세계 500대 부자 중 가장 큰 증가폭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월 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열린 중국 생산 모델3 차량 인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월 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열린 중국 생산 모델3 차량 인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3위 부자에 등극했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미국 증시 벤치마크 S&P500지수에 다음 달 편입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억만장자순위에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S&P다우존스지수위원회는 전날 “테슬라를 12월 21일 S&P500지수에 포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같은 날 시간 외 거래에서 최대 15% 폭등했으며 이날은 8.2% 급등한 441.61달러로 마감했다. 이에 머스크 재산은 하루 만에 76억 달러 늘어난 1097억 달러(121조 원)로, 1060억 달러인 저커버그를 제쳤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테슬라 주가가 올 들어 지금까지 428% 폭등하면서 머스크 재산은 822억 달러 증가했다. 이는 세계 500대 부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다.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 20%를 보유하고 있다.

머스크는 최근 며칠간 참으로 다사다난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그는 14일 트위터에 “경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 같다”며 “증상이 가벼운 감기와 비슷하지만, 몸이 더 아프고 머리가 멍하다”고 밝혔다.

그는 15일 “신속항체검사를 받았지만 두 번은 양성, 두 번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같은 장비, 같은 테스트, 같은 간호사였다”며 코로나 검사에 의문을 제기했다가 과학자들로부터 “신속항체검사에서 종종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며 반박을 당했다.

머스크가 세운 민간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15일 4명의 우주인을 태운 유인우주선 발사에 성공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의 우주인 수송을 승인받은 이후 첫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스페이스X는 민간우주여행 시대를 활짝 열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가 1840억 달러 재산으로 세계 1위 부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는 1290억 달러로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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