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 전저점 지지 확인 필요...단기 반등 매수 전략

입력 2008-11-21 07:46 수정 2008-11-21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일 코스피지수는 하락채널 중위선을 하향 이탈하며 8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며 1000선마저 무너져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한 때 1500원대까지 치솟는 등 금융시장의 수렁의 골이 깊어만 가고 있다.

미 다우지수가 8000선이 붕괴된 지 하루만에 또 다시가 급락세를 보이며 7000선마저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 국내 주식시장 역시 급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주가하락시 버팀목이 돼 주었던 연기금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들어 약 1조50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던 개인투자자들 마저 매수세를 줄여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증시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추가하락을 준비해야 하는 구간으로 섣부른 추격매수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투자전략을 권고하고 있다.

동부증권 강성원 연구원은 "선제적 매수보다 전저점 지지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1000선 지지에 실패한 상황에서 전저점 수준인 890~900선 지지에 대한 확인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전저점 지지 가능성은 내주 예정돼 있는 한은의 긴급 금통위와 FRB의 CP및 CD매입 재개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금통위의 채권시장 안정펀드 지원이 이뤄진다면 본래 취지인 시장 금리 안정시켜 신용경색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한미 양국의 정책 효과로 시장금리가 안정을 찾는다면 주식시장도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전저점 수준의 지지는 가능할 것이며 이 경우 단기 반등을 겨냥한 매수 전략을 취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은 "연기금이 주요 고비마다 주식을 매수하면서 저점을 지킬 수 있는데 큰 도움을 줬지만 동시에 추세를 이겨내지는 못했다"며 "연기금 매매패턴을 보면 단기적으로 1000선을 지켜내기 위해 주식을 매입했지만 1000선이 무너지는 과정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였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현재 배당을 노리고 신규로 주식을 사기는 쉽지 않지만 인덱스 펀드의 경우 배당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배당 수익률에 따라 주식과 선물간 선택이 중요하다"며 "올해 배당수익률은 지수 때문이라도 매력적 수준이다"고 전했다.

그는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면 프로그램 매물이 서둘러 출회되기보다는 만기까지 가서 스프레드에 따라 가변적이 될 수 있다"며 "향후 프로그램 매물은 선물 12월물과 2009년3월물간의 스프레드가 관건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142,000
    • -0.54%
    • 이더리움
    • 5,140,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0.99%
    • 리플
    • 696
    • +0%
    • 솔라나
    • 223,000
    • -0.76%
    • 에이다
    • 625
    • +0.81%
    • 이오스
    • 994
    • -0.2%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800
    • -2.51%
    • 체인링크
    • 22,380
    • -0.67%
    • 샌드박스
    • 584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