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중 ‘서울대병원’이 의료사고 소송ㆍ분쟁 가장 많아

입력 2020-09-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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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진료복귀를 시작하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진료복귀를 시작하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대병원이 국립대병원 중에서 소송·분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립대병원 의료사고 소송 360건 중 서울대병원이 96건(26.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대병원 54건(15%), 전남대병원 40건(11.1%), 경북대병원 35건(9.7%), 경상대병원 33건(9.1%) 등 순이었다.

의료 서비스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과 중재원에 접수된 조정·보상 요구와 의료 소송 건수를 모두 합한 수치인 '의료분쟁 건수' 역시 서울대병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국립대병원 의료분쟁 1199건 가운데서도 서울대병원의 의료분쟁 건수가 294건(24.5%)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의료분쟁 보상금 지출도 서울대병원이 6억4000만 원으로 전남대병원(3억3000만 원), 충북대병원(1억6000만 원), 부산대병원(1억2900만 원), 제주대병원(1억2400만 원) 등을 크게 웃돌았다.

정 의원은 “국립대병원에서 의료 분쟁이 발생하면 환자들의 신체·정신적 고통이 가중되고 보상금 지급으로 국가 재정에 부담을 지울 수 있는 만큼 서울대병원은 더욱 큰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고 의료사고와 분쟁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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