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곳간 채운 현대백화점그룹, 다시 M&A 시장 단골로

입력 2020-05-13 12: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금성 자산ㆍ현대HCN 매각 대금 활용… 제조 관련 산업군 M&A 관심

최근 10년 간 리바트, 한섬, 한화L&C 등 다양한 기업을 인수하며 인수합병(M&A) 시장에 단골로 이름을 올렸던 현대백화점그룹이 현금 곳간을 채우고 올 초부터 다시 본격적인 투자 행보에 나서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그룹은 2016년 말 면세점 진출 기회를 잡은 후 면세사업 투자로 현금성 자산이 하락했으나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현금 곳간을 채워나갔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백화점은 약 5270억 원(현금 및 현금성 자산)에 달하는 실탄을 보유했다. 이와 더불어 현대홈쇼핑(약 4670억 원), 현대퓨처넷(약 3300억원) 등 계열사도 투자 여력이 있다. 특히 매각을 추진 중인 현대HCN은 물적분할 과정에서 현금성자산 3500억 원 가운데 200억 원만 매각대상인 신설법인(현대HCN)에 넘기고 나머지는 존속법인(현대퓨쳐넷)에 남겨뒀다.

IB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올해 현대백화점의 투자집행 마무리에 따른 증가된 현금성자산과 현대퓨쳐넷의 보유현금 및 현대HCN 매각대금을 활용해 M&A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현대백화점그룹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서도 올 초부터 M&A 시장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대HCN의 방송·통신 사업부문을 분할해 매각을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그룹의 계열사 한섬이 100억 원 규모의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 `클린젠 코스메슈티칼(클린젠)` 지분 51%를 인수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연초에는 제약사업 인수를 위한 프로젝트펀드의 LP(유한책임사원) 출자를 검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거에는 기존 유통 사업과 크게 연관성이 없는 유망 사업까지도 M&A를 시도했지만, 현재는 백화점·아울렛·홈쇼핑 등 유통 부문을 플랫폼으로 삼고, 화장품이나 제약, 식품 등 제조를 접목할 수 있는 분야의 M&A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유통그룹들과 달리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0년 간 다른 사업분야의 기업을 M&A 함으로써 한섬이나 리바트를 그룹 내 캐시카우로 성장시켰다”며 “특히 올해는 현금 자산이 풍부한 만큼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사업 M&A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대표이사
    정지선, 정지영 (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4.02] [기재정정]현금ㆍ현물배당결정
    [2026.04.02]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정교선, 한광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4.03]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2026.04.03] 주주총회소집공고

  • 대표이사
    김민덕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4.01]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2026.03.24] 정기주주총회결과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란, 호르무즈 다시 봉쇄하나⋯“이스라엘, 레바논 공습은 휴전 위반”
  • 5월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 시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
  • 배당금 '역대 최대'인데 배당수익률은 '역대 최저'⋯‘반도체 쏠림’ 효과
  • 트럼프 ‘타코 땡큐’…한 달동안 가장 많이 오른 건설株, 더 센 랠리 열린다
  • K바이오, 1분기 ‘조 단위 딜’ 실종…2분기 반등 가능성은
  • ‘BTS·왕사남에 푹 빠졌어요’…덕질하러 한국 오는 외국인[콘텐츠가 바꾼 K-관광]
  • 강풍 동반 ‘봄폭우’…제주·남해안 최고 150㎜ [날씨]
  • 대전 오월드 늑대 탈출 21시간째…늑대는 어디에?
  • 오늘의 상승종목

  • 04.09 11: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675,000
    • -0.12%
    • 이더리움
    • 3,247,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657,000
    • -0.3%
    • 리플
    • 1,987
    • -2.36%
    • 솔라나
    • 122,400
    • -2.39%
    • 에이다
    • 372
    • -3.88%
    • 트론
    • 473
    • +1.07%
    • 스텔라루멘
    • 234
    • -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140
    • -3.71%
    • 체인링크
    • 13,040
    • -4.61%
    • 샌드박스
    • 113
    • -4.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