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62%…3주째 60%대 고공행진

입력 2020-05-11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정평가 3%P 하락한 32.4%…긍ㆍ부정 격차 29.6%P로 확대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60%대를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5월 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1.4%포인트(P) 오른 62.0%(매우 잘함 40.3%, 잘하는 편 21.7%)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3.0%P 내린 32.4%(매우 잘못함 19.2%, 잘못하는 편 13.3%)로 나타났으며, ‘모름ㆍ무응답’은 5.6%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9.6%P로 7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평가가 앞섰다. 권역별로는 광주ㆍ전라(72.7%→79.8%)와 대구ㆍ경북(51.3%→54.6%)에서, 연령대별로는 40대(67.5%→70.5%)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상승했다. 지지정당에 따라서는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등에서, 직업별로는 농립어업(56.0%→65.6%)과 무직(50.7%→53.8%) 계층에서 각각 올랐다.

문 대통령은 취임 3년을 맞았다. 지난 3년간의 임기 전체의 평균 국정지지율이 58.5%, 평균 부정평가는 36.4%였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의 주간집계 기준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최고치는 정부 출범 직후 시기인 2017년 5월 4주차의 84.1%였다. 반대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있던 2019년 10월 2주차에는 부정평가가 56.1%로 가장 높았다.

리얼미터는 지난 3년간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흐름을 크게 4단계로 분류했다. 1단계는 정부 출범부터 2018년 지방선거까지다. 이 기간 국정지지율은 평균 71.1%로 고점을 유지했다. 이후 2018년 11월 4주차까지(2단계)는 평균 61.9%의 국정지지율로 조정국면을 거쳤으며, 그 뒤로 2020년 3월까지(3단계)는 긍정평가 평균이 47.8%에 머물며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흐름을 보였다.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4단계 국면에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재상승 국면을 맞고 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8일 가운데 공휴일(5일)을 제외한 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응답률 4.3%)에게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ㆍ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인구통계에 맞춰 통계보정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3년간 리얼미터 주간집계 기준 국정수행 긍정평가 및 부정평가 추이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3년간 리얼미터 주간집계 기준 국정수행 긍정평가 및 부정평가 추이 (자료=리얼미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치료 미뤄질까, 환자들 ‘불안’…휴진 첫날 서울대병원 [가보니]
  • "생지옥, 오지 마세요"…한 달 남은 파리 올림픽의 '말말말' [이슈크래커]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 [데이터클립]
  • 같은 팀 동료 벤탄쿠르까지…손흥민 인종차별 수난기 [해시태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예측 불가능해서 더 재밌다"…프로야구, 상위팀 간 역상성 극명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31,000
    • -1.04%
    • 이더리움
    • 4,966,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586,500
    • -3.62%
    • 리플
    • 701
    • +1.01%
    • 솔라나
    • 205,200
    • +0.54%
    • 에이다
    • 572
    • -2.05%
    • 이오스
    • 891
    • -4.4%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37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450
    • -3.23%
    • 체인링크
    • 20,550
    • -2.1%
    • 샌드박스
    • 506
    • -6.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