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1.2% “일 안하는 국회의원 징계 강화해야”

입력 2020-04-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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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비서실 의뢰 한국갤럽 여론조사

(이투데이 신태현 기자)
(이투데이 신태현 기자)
국민 10명 중 3명을 넘는 국민이 회의에 출석하지 않는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문희상 국회의장 비서실이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1.2%는 ‘신뢰받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회의 불출석 의원 징계 강화’를 꼽았다.

이어 △쪽지예산 근절로 예산심의 투명성 강화(15.8%) △상시국회 운영 및 상설소위 설치 의무화(11.6%) △윤리특위 상설화 및 권한 강화(7.2%) △의장의 질서유지권 강화(6.8%)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제도 폐지(6.0%) 순이었다.

국회법 개정안 처리의 적절한 시기로는 21대 국회 전반기 내로에 통과해야 한다는 응답이 38.9%로 가장 많았다. 임기 종료를 앞둔 20대 국회 안에 처리해야 한다는 답변은 31.0%, 21대 국회 후반기는 13.6%였다.

21대 국회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갈등과 분열 해소를 통한 국민통합(36.5%)’과 ‘협치와 민생의 국회(34.1%)가 1위, 2위를 각각 기록했다. ‘개헌 추진(8.7%)‘, ‘촛불혁명의 제도화(7.2%)’, ‘남북관계 개선과 의회외교 강화(7.2%)’, ‘모름무응답(5.5%)’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유치원3법·선거법·공수처법 등 주요 법안 통과 과정에서 나타난 문희상 국의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입법부 수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48.8%)’는 의견이 ‘여야 간 합의를 더 기다려야 했다(36.9%)’는 답변보다 우세했다.

이 밖에 문희상 의장이 가장 잘한 일을 묻는 질문에는 ‘법안소위 정례화 등 국회운영 혁신(17.1%)’, ‘신춘음악회 등 국민과의 소통 강화(11.7%)‘, ‘여야 협치 기반 마련(10.8%)’, ‘의회 외교 활성화(8.4%) 등의 답변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23~24일 양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응답률 11.3%)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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