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타다 갈등' 막는 '한걸음 모델' 도입에 속도

입력 2020-02-13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남기 부총리 주재 녹실회의 개최…구축방안 논의 결과 반영해 구체화

(뉴시스)
(뉴시스)

정부가 사회적 타협 메커니즘인 ‘한걸음 모델’ 도입에 속도를 낸다.

기획재정부는 1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에서 최근 주택시장 동향과 한걸음 모델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최근 과열이 있는 일부 지역을 포함해 주택시장 동향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부동산시장 안정에 대한 정부의 엄중한 인식을 재차 확인했다.

또 이해관계자 간 양보·타협을 통해 핵심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시스템인 한걸음 모델의 도입방안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 결과를 반영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걸음 모델은 지난해 말 발표된 올해 경제정책 방향에서 제시된 사회적 타협 시스템이다. 정부와 이해관계자, 전문가그룹이 의견을 나누고 상생혁신기금과 이익공유 업무협약(MOU) 체결, 협동조합 결성,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제2 타다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기획됐으나, 구체적인 도입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00,000
    • -0.77%
    • 이더리움
    • 4,972,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843,000
    • -3.33%
    • 리플
    • 3,077
    • -2.93%
    • 솔라나
    • 203,200
    • -2.4%
    • 에이다
    • 691
    • -1.71%
    • 트론
    • 413
    • -0.96%
    • 스텔라루멘
    • 375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30
    • -1.08%
    • 체인링크
    • 20,960
    • -3.45%
    • 샌드박스
    • 214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