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폐비닐ㆍ투명페트병 전용 배출일 지정 시행

입력 2020-01-06 13:48 수정 2020-01-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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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출처=서울 영등포구)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출처=서울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폐비닐 및 투명 페트병 전용 배출일을 정해 부가가치가 높은 재활용품을 별도 수거한다고 6일 밝혔다. 환경 보호에 대한 국제적 움직임과 지난달 25일 시행된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에 발맞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취지다.

영등포구는 6월까지 주민 홍보기간을 거쳐 7월부터 매주 목요일을 폐비닐(단독주택ㆍ상가) 및 투명 폐페트병(공동주택) 배출일로 정하고, 다음날 집중 수거한다. 투명 폐페트병 집중 수거는 2021년 단독주택과 상가까지 확대된다.

투명 페트병은 유색 페트병에 비해 불순물이 적고 재생섬유 등의 원료로 재활용 가치가 높다. 영등포구는 폐비닐이 종량제봉투에 버려져 그대로 소각·매립된 경우가 많았던 만큼 분리 배출 제도가 정착되면 생활쓰레기 감량 및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해당 제도를 통해 2022년까지 고품질로 재생되는 재활용품 양이 약 1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출 방법은 단독주택 및 상가의 경우 안이 비치는 투명한 봉투에 담아 놓아두면 되고, 공동주택은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따로 비치해야 한다.

영등포구는 7월 제도를 시행하고 3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친 후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 재활용률을 높이면 미래 세대에게 아름다운 자연과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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