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1460 안착..1464.98(10.48P↑)

입력 2008-09-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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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지수는 리먼발 신용위기 재부각이라는 악재로 인해 개장초 급락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기관의 강한 매수세 유입으로 전날보다 10.48포인트(0.72%) 상승한 1464.98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증시의 급락 여파로 장 초반 21.60포인트(1.49%) 내린 1432.90으로 시작했으나 개인 및 프로그램 매수와 더불어 기관 매수세가 살아나며 상승 반전했다.

국내증시는 이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시장에 나돌면서 증시 불안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신용위기 지속에도 기관의 강한 매수세를 보임에 따라 지수 1400선 방어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기관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외국인은 리먼발 악재 여파를 반영하며 무려 5425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946억원, 421억원 사들였다. 특히 기관 순매수 금액의 절반 이상이 투신권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신이 그동안 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고 주식 매수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국내증시의 수급 안전판 역할을 담당했던 연기금 역시 이날 690억원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쿼드러플위칭 데이를 하루 앞두고 수급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785억원, 31억원씩 모두 순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이날 M&A 이슈가 부각되면서 4.44% 급등세를 연출했다. 특히 유진투자증권은 공식적으로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6.64% 급등세를 보였고 한양증권 역시 7% 이상 급등하며 대다수 증권주가 3~4%%올랐다.

건설업종 역시 정부 규제 완화 기대감을 반영하며 2.33% 상승했고 기계(1.81%), 전기전자(1.72%), 비금속광물(1.49%) 업종 등이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1.82%), 운수장비(0.58%) 업종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LG디스플레이가 5% 가량 급등했고 KT&G, SK텔레콤, 신세계가 2~3% 상승했다. 현대차와 POSCO는 각각 3.82%, 2.54%씩 내렸다.

이날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한 45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한 343종목이 내렸다. 85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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