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긴장 완화 지속에 상승…WTI 0.5%↑

입력 2019-12-20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미중 긴장 완화에 따라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0.29달러) 오른 61.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배럴당 0.6%(0.37달러) 상승한 66.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 완화는 내년도 에너지 수요 전망에 대한 기대를 높이면서 유가를 지지했다고 미 CNBC는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이날 고밀도 폴리에틸렌, 파라핀, 미네랄오일 등 6가지 품목을 대미 추가 관세 부과 대상에서 면제하기로 결정, 양국간 우호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블루라인퓨처스의 빌 바루치 대표는 “시장이 현재 관세 철회와 무역 휴전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결정, 미 원유 재고 감소 등이 계속해서 유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석유수출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은 지난 7월에 만나 내년 1분기까지 하루 12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이달 초 회의에서 내년 3월까지 하루 50만 배럴을 추가 감산하기로 결정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110만 배럴가량 감소했다.

미 하원의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은 유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71,000
    • +0.24%
    • 이더리움
    • 4,421,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891,500
    • +4.21%
    • 리플
    • 2,818
    • -0.81%
    • 솔라나
    • 187,300
    • -0.64%
    • 에이다
    • 560
    • +1.27%
    • 트론
    • 414
    • -1.19%
    • 스텔라루멘
    • 328
    • +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90
    • +1.43%
    • 체인링크
    • 18,680
    • -0.16%
    • 샌드박스
    • 177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