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임상 3상 발표연기 후폭풍…시총 2조 증발

입력 2019-09-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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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헬릭스미스)
(사진제공=헬릭스미스)

임상 3상 발표가 연기됐다는 소식에 헬릭스미스 주가가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26일 9시 40분 현재 헬릭스미스는 전 거래일 대비 4800원(-5.71%) 하락한 7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헬릭스미스 주가는 지난 23일 장 마감 후 임상 3상이 연기됐다고 발표한 이후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에는 가격 제한폭인 3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시가총액도 반 넘게 줄었다. 임상 발표 연기를 공시하기 직전 3조6543억 원에 달했던 시가총액은 이날 1조6885억 원으로 2조 원 가량 줄었다. 코스닥 내 시가총액 순위도 3위에서 10위로 주저앉았다.

헬릭스미스는 앞서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엔젠시스(VM202-DPN)’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일부 환자에게 위약과 약물 혼용 가능성이 발견돼 별도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로 예정됐던 임상 3상 탑라인 결과 발표도 미뤄졌다.

다만 회사 측은 “중대한 이상 반응(SAE)이 없어 위약과 엔젠시스 혼용 가능성과 상관없이 엔젠시스의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전날에는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투심 진정에 나선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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