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사고, 문 대통령 헝가리 총리에게 구조 적극지원 요청

입력 2019-05-3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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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잠수부·의료진 200명 수색작업 중…정부 긴급구조대 파견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유람선 사고 관련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유람선 사고 관련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국인 탑승 유람선 침몰과 관련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후 5시47분부터 약 15분간의 통화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인 구조 활동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이에 오르반 총리는 “헝가리 정부는 한국 대표단과 협조할 모든 준비가 돼 있다”며 “배 위치를 찾아 인양할 예정이며, 잠수부·의료진 200명이 현장에 나가 적극적인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햇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군, 해경, 소방청 등 해난사고 대응에 경험이 풍부한 최정예 요원들로 구성된 긴급구조대를 파견했다”며 헝가리 구조팀과 공조 하에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실종자 구조는 물론 구조자 치료, 사망자 수습 및 유해 송환 등 후속 조치들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르반 총리는 “모든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물리적인 구조뿐 아니라 온 마음을 다해 성심껏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한국인 33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다.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기상상황으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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