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췌장암 치료 후보물질 98% 성장억제 효과 확인

입력 2019-04-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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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는 미국 현지시각 3월 31일(한국시각 4월 1일 새벽)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 되는 미국암연구학회 (AACR)에서 자사의 기전특이적 표적 췌장암 치료 후보물질 iCP-SOCS3의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셀리버리에 따르면 iCP-SOCS3는 인간 췌장암 모델 마우스 효능 평가실험에서 -168%의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나타냈고, 현재 췌장암 표준 치료제인 젬스타빈(개발사 앨라이 릴리)과의 비교 실험에서 젬스타빈(77%) 대비 우수한(98%) 췌장암 성장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iCP-SOCS3는 1차 적응증으로 췌장암을 선정해 독일에서 공정 및 생산, 계약을 맺고 비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며 “ 동시에 영장류 독성시험이 중국에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췌장암, 간암, 폐암 그리고 신생혈관 억제 효능으로 5개의 개별 특허가 출원 중”이라며 “ 간암 특허가 지난 달 미국에서 등록되었고 나머지 특허도 빠르게 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셀리버리 조대웅 대표이사는 AACR 현장에서 인간 간암모델 마우스 효능실험에서 70% 이상의 성장억제 효과와 더불어 표준 화학요법인 시스플라틴 (Cisplatin)이 갖는 체중감소, 탈모 등의 이상 반응이 발견되지 않는 등 매우 안전한 후보물질임을 보고했다.

특히 고형암 암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신생혈관 억제능력에서 로슈 (스위스)의 아바스틴(80%) 대비 비교우위(87%)를 보였고 염증성대장질환과 급성간염 동물모델에서 각각 99%와 95%의 염증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iCP-SOCS3는 암세포나 염증세포가 아닌 정상세포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기전특이적 표적치료제 후보물질”이라며 “바이오 항암제에 관심이 있는 몇몇 메이저 글로벌 제약사들이 큰 관심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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