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돌아선 외인 투심에 장중 하락반전

입력 2019-01-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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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장중 하락 반전했다.

8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41포인트(0.17%) 내린 2033.69를 기록하고 있다.

이상민 바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4분기 반도체 시황 부진에 따른 어닝쇼크에도 워낙 밸류에이션이 싸진 탓에 주가 하락이 다소 제한됐다”며 “남북 경제협력주가 북한의 방중 소식에 일제히 오르는 점이 눈에 띈다”라고 진단했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 134억 원, 12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며, 기관은 14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250억 원 순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전기전자, 종이목재, 건설업 등이 강세다. 반면 은행, 보험, 운수장비, 증권, 통신업 등은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26%), SK하이닉스(1.70%), LG화학(0.58%), 한국전력(3.96%), NAVER(0.38%)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0.46%)과 삼성전자우(-0.78%), 현대차(-0.41%), 삼성바이오로직스(-1.03%), SK텔레콤(-0.18%)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0조8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7분기만에 최저치로 그동안 증권사들의 전망치 평균 13조3800억 원을 큰 폭으로 하회하는 ‘어닝쇼크’ 수준이다. 반도체 시황 부진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남북경협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세다. 짐 로저스가 사외이사로 있는 아난티의 경우 13.01% 오름세며, 이화공영(9.24%), 남광토건(5.36%), 선도전기(3.14%), 좋은사람들(2.83%) 등도 집단 강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6포인트(0.43%) 내린 669.98을 기록 중이다.

수급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336억 원, 18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569억 원어치를 바구니에 담으며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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