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IR] 엑사이엔씨, IT전자부품·전문건설 분야 대표기업

입력 2008-06-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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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텍 흡수합병 통한 탄소나노튜브 사업진출로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극대화

엑사이엔씨는 지난 1991년 이림무역으로 설립된 이래 2001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고 2003년에는 RFID(무선인식태그)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2004년 현재의 엑사이엔씨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지난해 탄소나노튜브(CNT, Carbon Nano Tube) 전문 기업인 나노텍을 흡수 합병하면서 탄소나노튜브라는 신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현재 엑사이엔씨는 기존 TCXO 등의 전자통신사업분야와 클린룸 등의 특수건설분야, 탄소나노튜브라는 3개의 사업 축을 바탕으로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성장이라는 회사의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

◆전자통신(Electronics & Communications) 사업

엑사이엔씨 IT전자부품 사업부는 현재 RF(Radio Frequency)부문의 핵심부품인 TCXO(온도 보상형 수정발진기)사업과 교통카드, 사원증 등에 활용중인 RFID 시장에 진출해 있다.

우선 TCXO는 통신 산업분야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RF부분의 핵심부품으로 과거 일본제품이 90%를 독점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엑사이엔씨는 지난 2002년 국내 세 번째로 자체 개발에 성공했고, 2005년 휴대폰용 부품을 국내 최초로 순수 국산 기술로 양산하는데 성공했으며 2006년부터 양산설비를 완료하고 국내 주요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RFID는 반도체 칩과 안테나, 리더기로 구성된 무선주파수 시스템으로 기존의 바코드를 대체하고 유비쿼터스를 실현하는 핵심소재로 정부차원의 10대 성장 동력 중의 하나로 지목받은 사업이다.

엑사이엔씨는 미국 Alien Technology사의 RFID 국내공인 공급업체로 ETRI와 공동으로 금속 부착형 특수태그 개발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 2005년에는 청와대 출입관리시스템 장비공급 및 설치 업체 지정을 통해 매출을 거뒀으며, 현재 서울시 승용차요일제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참여로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엑사이엔씨는 올해 TCXO 사업부문과 RFID 사업부문의 추정매출액을 각각 86억원, 16억원으로 잡고 있으나 미래성장 가치를 반영해 2010년에는 각각 368억원, 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설환경(Environment & Construction) 사업부

엑사이엔씨의 건설환경 사업은 클린룸(CLEAN-ROOM)의장·파티션 사업부, 환경·수처리 사업부로 나뉜다.

클린룸 의장사업부는 CLEAN-ROOM공사, SGP칸막이, 경량천정, 바닥공사 및 ACCESS FLOOR 등 내장에 관한 전반적인 모든 공정에 대하여 시공 및 개발 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이중 인더스트리얼 클린룸(Industrial Clean Room, ICR)은 전자제품, 정밀기계 등의 생산 공정에 적용되며 바이오 클린룸 (Bio Clean Room,BCR)은 병원 수술실, 동물 실험실 및 의료기기 생산 공정 분야에 적용된다.

아울러, 일반의장(수장)공사는 초고층 인텔리전트 빌딩이나 대형 공장 등의 주요 건축물에 적용된다.

파티션 사업부는 첨단 산업의 설비 공장에 철제 칸막이 및 인텔리전트 빌딩의 오피스, 전신실 칸막이 등에 적용되는 고품질의 파티션을 공급하며 국내 이동식 파티션분야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엑사이엔씨의 제품은 철제 마감에 내부 암면으로 차음 성능이 우수하고 바닥에 고정하지 않는 자립식 구조로 건물 손실을 방지하며, 국내 유일의 Self Levelling 기능이 있어 인테리어 효과가 탁월한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환경 사업부는 수처리 플랜트 사업에 진출해 수처리설비 설계 및 시공 관리와 일반플랜트, 집진 설비의 설계 및 시공 관리의 강화로 수처리시설 전문시공사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철강수처리, 오·하수처리 설비 등의 수질 환경분야와 집진설비 및 악취제거 설비를 갖추고 있는 대기 환경 분야, 그리고 바이오가스 플랜트, 가축분뇨 자원화설비 등의 폐기물 자원화분야로 나뉜다.

엑사이엔씨는 지금까지 LG전자 평택 오수처리시설 증설공사, 동두천시 하수종말처리시설 고도처리공사 등의 수주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환경 관리 공단 및 환경부 주도의 하수처리시설, 상하수도 설비공사 영업 강화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 Tube)사업부

엑사이엔씨는 지난해 10월 탄소나노튜브(CNT, Carbon Nano Tube) 전문 업체 나노텍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탄소나노튜브사업에 뛰어들었다.

탄소나노튜브는 가볍고 전류밀도가 높으며, 열전도가 좋아 차세대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각종 발열체 및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엑사이엔씨의 CNT사업부는 전기저항성, 열전도성 등의 특성을 이용, 발열 및 방열분야에 적용해 제품상용화에 성공했으며 현재 비데용 발열체와 에어컨용 발열체를 시작으로 다양한 응용방법을 고안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탄소나노튜브를 응용한 다양한 연구가 학계 및 산업계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휴대폰 배터리 및 전계 방출 디스플레이는 2~3년 내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지난 2004년 약 1조원에 불과했던 전 세계 탄소나노튜브 시장이 오는 2010년에는 6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고 아직 본격적인 상용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해, 2010년에는 매출액 926억원, 영업이익 231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엑사이엔씨, 신규 주력사업 CNT소재부품 국제전전시 통해 마케팅 강화

엑사이엔씨는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고 일산 KINTEX에서 열리는 국제부품소재산업전(International Materials & Components Industry Show 2008)에서 CNT 관련 소재부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는 상용화된 기술과 미래기술을 동시 비교하고 소개하는 전문 전시회로, 부품·소재산업의 정부정책 지향과 내수 및 해외진출, 시장개척을 위한 무역전시회의 성격을 가졌다.

엑사이엔씨는 이 전시회에서 전자소재부품 분야에서 직접 생산되는 CNT원재료(로모토리얼)와 CNT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제품군인 에어컨, Heating Glass, 비데, 커피포트에 사용되는 고온 발열체를 전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들과 접촉하여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CNT관련 소재 부품을 출품하여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6월 중순 필립스와 싱가포르에서의 미팅, 7월 중국 상하이 건축부품박람회 참가, 10월 독일 뮌헨에서 국제박람회 참관 등 지속적으로 글로벌 전방업체들과의 거래선 확보로 안정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의 관계자는 "현재 엑사이엔씨는 탄소나노튜브와 관련한 여러 특허취득 및 출원 중에 있다"라며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노비타 비데에 발열체를 납품 중이고 조만간 국내 대기업에 에어컨 히터용 발열체를 납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필립스 및 중국 최대 가전기업인 하이얼과도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 중에 있는 등 국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출 부분에서도 큰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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