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당 햄 8개·소시지 11개 먹었다…초등생 섭취량 평균보다 70%↑

입력 2018-12-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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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소시지 시장 1조6325억 원…전년대비 13.9%↑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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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서구화, 고급화 바람을 타고 햄·소시지 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민 1인당 연간 섭취량은 지난해 기준 햄 8개·소시지 11개였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9일 발표한 '햄·소시지류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햄·소시지 생산액은 1조6325억 원으로 전년(1조4417억 원)보다 13.9% 늘었다. 전체 식육 가공품 시장(13.2% 성장)보다 빠르게 성장한 셈이다. 햄·소시지 시장은 2016년에도 13.7% 성장률을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식생화 서구화, 고급화 흐름이 햄·소시지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 생산액은 햄 1억1375억 원, 소시지 5050억 원이었다.

국민 1인당 연간 햄·소시지 섭취량은 2016년 기준 2391g이었다. 품목별 섭취량은 햄이 8.2개(1646.2g), 소시지가 10.6개(744.6g)였다.

연령대별로는 초등학생의 햄·소시지 섭취량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았다. 남자 초등학생은 77%, 여자 초등학생은 69% 평균보다 햄과 소시지를 더 섭취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성장기 학생에 대해 편식극복을 위한 식생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품목별로 다른 소비행태도 파악됐다. 통조림 햄은 명절이 낀 1분기와 3분기에 많이 팔렸다. 일반 햄과 소시지는 야외활동이 활발한 3분기에 가장 높은 판매액을 올렸다. 구매장소로는 소시지는 핫바 등이 많이 팔리는 편의점 비중이 높았다. 통조림 햄은 할인점에서 많이 팔렸다.

지난해 햄과 소시지의 수입액은 5562만 달러였다. 전년(5586만 달러)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수출액(651만 달러)보다는 월등히 앞섰다. 주요 햄·소시지 수입국은 미국, 덴마크, 프랑스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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