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급식 케이크 식중독 의심환자 1156명으로 늘어…납품처는 184곳 집계

입력 2018-09-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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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최근 전국 각 학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 수가 1156명으로 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교육부, 질병관리본부 등 당국은 7일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경기 고양 소재)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섭취에 따른 식중독 의심환자 수가 이날 오전 9시 현재 29개 집단급식소에서 115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 현황은 부산 7곳(545명), 대구 4곳(167명), 울산 1곳(9명), 경기 1곳(31명), 전북 7곳(163명), 경북 3곳(98명), 경남 6곳(143명)이다.

문제가 된 제품을 제조한 업체를 직접 방문해 생산과 유통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8월 8일부터 9월 5일까지 7480박스(총 6732kg) 생산돼 3422박스(3080kg)가 풀무원 푸드머스(유통전문판매업체, 경기 용인 소재)로 공급되고, 나머지는 보관 및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을 공급받은 급식시설은 학교 169곳, 유치원 2곳, 푸드머스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으로 총 184곳이다.

식약처는 제품을 제조한 더블유원에프엔비를 현장 조사해 원료 관리, 공정별 위생상태 등을 점검하고 원료 및 완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로는 원료 및 완제품 신속 검사를 통해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으며, 최종 병원체 확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더불유원에프엔비에 원료를 납품한 원재료 공급업체에 대해서도 점검 및 수거검사를 시행 중에 있다.

식약처는 현재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추적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제품 검사 후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급식소 메뉴를 분석해 위험 식품군 중점 수거 검사하고 부적합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지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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