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일감부족ㆍ사업악화로 희망퇴직 등 고강도 구조조정 실시

입력 2018-08-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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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 현대일렉트릭이 일감부족과 사업악화를 이유로 희망퇴직을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28일 정명림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는 담화문을 통해 “갈수록 일감이 줄어들고, 유휴인력인 늘어가는 상황에서, 회사를 살리기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희망퇴직을 포함한 모든 자구노력을 시행하려 한다”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나이와 직급에 상관 없이 장기교육과 유ㆍ무급휴직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근속 5년 이상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근속 15년 이상 중 만 4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조기정년 신청도 접수할 예정이다.

희망퇴직자와 조기정년자들에게는 잔여 근무 기간과 근속 기간에 따라 통상임금의 최대 30개월 치 임금을 위로금으로 지급하고, 최대 1년간 매달 100만 원의 재취업 지원금과 자녀학자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오는 10월부터는 400여명에 대한 직무교육과 휴직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일렉트릭이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은 계속된 실적 부진 때문이다.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현대일렉트릭은 저유가에 따른 중동 건설시장 불황과 주요 거래처인 조선업의 침체 여파로 수주가 줄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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