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적자 5개월째...수출 호조로 적자폭 줄어

입력 2008-05-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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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적자가 5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수출이 늘어 적자 규모는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수출액은 380억2000만 달러, 수입은 380억6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올들어 지난 4월까지는 59억8900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째 적자를 이어간 것.

하지만 수출이 크게 늘어 적자 규모는 1월(38억5000만 달러)과 2월(12억8000만 달러), 3월(8억20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가 적자행진을 이어가게 된 가장 큰 원인으로는 고유가 등 원유 수입액 증가가 꼽히고 있다. 4월 원유 도입단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해 원유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57%나 증가한 66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원자재 부문에서도 에너지와 철강 등에서 가격이 큰 폭으로 늘면서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했다.

지난 4월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27.0% 증가한 380억2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4년 8월 이후 최대 증가율이기도 하다. 선박류, 일반기계, 무선통신기기, 액정디바이스, 석유류제품 등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반도체는 보합세, 컴퓨터 수출은 감소했다.

지경부는 무역수지가 소폭 적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균형을 달성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경부는 "지속적인 수출증가세 유지와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위해 에너지절약대책과 무역경쟁력 강화대책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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