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이건희 차명계좌 보유 증권사 4개 '34억 과징금' 처벌

입력 2018-04-12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투, 14억5100만 원 최다 금액 부과

금융당국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를 보유한 4개 증권사에 과징금 34억 원을 부과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임시 회의를 개최하고 이 회장의 차명계좌를 보유한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등 4개 증권사에 33억99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금융당국은 금융자산 가액 61억8000만 원의 50%를 과징금으로, 미납 과징금 10%를 가산금으로 산정했다.

증권사별로는 신한금융투자에 14억5100만 원을 부과했고 그 뒤를 한국투자증권(12억1300만 원), 미래에셋대우(3억8500만 원), 삼성증권(3억5000만 원) 순으로 이었다.

앞서 금감원은 이들 4개 증권사와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등에 대해 실명제 시행 전에 개설된 이 회장의 차명계좌 자산을 검사했다. 27개 차명계좌 내 잔고는 1993년 8월 12일 기준 61억8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투자 13개 계좌에 26억4000만원, 한국투자증권 7개 계좌 22억원, 미래에셋대우 3개 계좌 7억원, 삼성증권 4개 계좌 6억4000만원이 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일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3강' LG·KIA·두산, 올스타 브레이크 전 본격 여름 페넌트레이스 달군다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404,000
    • -0.48%
    • 이더리움
    • 5,151,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653,000
    • -1.28%
    • 리플
    • 694
    • -0.43%
    • 솔라나
    • 223,700
    • -0.27%
    • 에이다
    • 616
    • +0%
    • 이오스
    • 985
    • -0.91%
    • 트론
    • 162
    • +0.62%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700
    • -1.13%
    • 체인링크
    • 22,410
    • -0.93%
    • 샌드박스
    • 581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