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피의자, 검거 19일 만에 송환…비웃음에 욕설까지 '뻔뻔'

입력 2018-04-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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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뉴스 캡처)
(출처=TV조선 뉴스 캡처)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피의자가 검거 19일 만에 국내 송환됐으나, 당당한 모습으로 공분을 사고 있다.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은 지난해 7월 22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통해 한차례 조명됐다.

2015년 당시 프로그래머였던 임씨(26세)는 태국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일당에게 감금 당한 뒤, 수차례 폭행을 당했고 결국 파타야의 한 리조트에 주차 중이던 차량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번에 소환된 김씨(33세)는 34살 윤모씨 등 공범 2명과 함께 임씨를 때리고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았다.

공범인 피의자 2명은 이후 모두 검거됐으나 김씨는 경찰 수사를 피해 베트남으로 도피한 뒤 숨어 지내왔다. 경찰은 입수된 첩보를 바탕으로 베트남 공안부와 대규모 합동 검거 작전 끝에 지난달 14일, 범행 발생 2년 4개월 만에 김씨를 검거한 바 있다.

김씨는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됐으며, '살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죽인 것 아니다"라고 답했다. '유가족에게 할 말 없느냐'라는 질문에 비웃음을 내보이며 대답하지 않던 김씨는 갑자기 "아니 모르면 XX 찍지를 말던가 뭐하는거야 이X"라고 욕설을 날리기도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베트남 공안부는 피의자가 조직폭력배 출신이고 살인범이라는 점을 고려해 자국 호송관까지 국내로 파견해줬다"며 "앞으로도 공조수사 회의를 열어 도피 중인 한국인 피의자 40여 명의 적극적인 검거·송환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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