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만도 통상임금 2심서 패소…法 "짝수달 상여금은 통상임금"

입력 2017-11-08 1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만도가 근로자들이 제기한 통상임금 청구 소송 2심에서 패소했다. 앞서 1심에서는 회사측이 승소했다.

서울고법 민사2부(권기훈 부장판사)는 8일 만도 근로자들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법정 수당을 다시 산정해 달라"며 낸 통상임금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로 선고한 1심을 깨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근로자들이 주장하는 상여금 중 짝수달에 지급된 상여금은 통상임금 요건을 구비하고 있다"며 "법정 수당은 새로운 통상임금 액수에 따라 재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근로자들의 추가 수당 요구가 회사 경영상 어려움을 초래한다는 사측의 '신의성실의 원칙(신의칙)'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통상임금 추가에 따른 법정 수당의 재산정 규모는 회사의 재정 상태, 단체협약 등에 비춰볼 때 신의칙 위반이라고 판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2심 판결에 따라 소송을 낸 근로자들은 16억원 가량의 추가 수당을 받게 됐다.

2012년 만도 근로자들은 회사를 상대로 통상임금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패했다. 1심은 '신의칙'을 인정해 사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표이사
조성현, 김현욱 (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1] 장래사업ㆍ경영계획(공정공시)
[2025.12.09]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정관변경에 따른 배당기준일 안내)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은 농업 전환의 압축 모델”…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막 [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노동신문 접근, 왜 막아 놓느냐” 지적
  • '그것이 알고 싶다' 구더기 아내 "부작위에 의한 살인"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43,000
    • +0.64%
    • 이더리움
    • 4,359,000
    • +3.39%
    • 비트코인 캐시
    • 873,500
    • +10.71%
    • 리플
    • 2,741
    • +0.33%
    • 솔라나
    • 182,800
    • +0.05%
    • 에이다
    • 537
    • -0.37%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15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40
    • +2.02%
    • 체인링크
    • 18,230
    • +1%
    • 샌드박스
    • 169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