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문재인, 아들 취업특혜 의혹 직접 해명해야”

입력 2017-04-10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순실 딸 정유라 특혜보다 더 분노할 일”

(뉴시스)
(뉴시스)
국민의당은 10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을 꺼내들면서 문 후보를 압박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후보는 버티면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는 기대를 버리고 직접 해명에 나서야 한다”며 “최순실 딸 정유라 특혜보다 더 분노할 일”이라고 힐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제2의 정유라, 문유라의 특혜를 말하겠다. 청년들은 수십, 수백통의 이력서를 내고 면접 한 번을 못 본다”며 “문 후보의 아들 취업특혜 의혹 중 하나가 이력서를 안 내고 공기업에 취업한 것이다. 하루 이틀 알바 구할 때도 이력서를 내는 게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김영환 최고위원은 “문 후보 아들과 관련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해왔다”며 “파슨스에 요청해 사실을 확인한 것도 있고 새 팩트를 발견한 게 있지만 선거가 미래, 정책으로 가지 않을 것을 우려해 자제해 왔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문씨 의혹은) 프라이버시 문제가 아니라 권력형 비리 문제”라며 “당연히 검증돼야 한다. 박원순 시장은 병역비리 의혹이 일었을 때 외국에 있던 아들을 불러 신검을 받게 해 한방에 불식시켰다”고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손금주 최고위원도 “문 후보는 면 티 하나에 점퍼하나만 걸쳐도 공공기관 취업하는 면 티 취업 비법을 알려줘야 한다”며“금수저 취업은 정유라로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손 최고위원은 “면티 취업이 아니라 희망 취업, 노력 취업 시대로 가야 한다”며 “패권정치는 친박으로 끝내야 하고, 친문으로 이어지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전문가 있는데 또 뽑나"…금감원 '금융 新 관치' 논란
  • 토큰증권·원화 스테이블코인·크립토… 삼각구조 없인 시장도 없다
  • 올해 하이브리드차 첫 ‘40만대’ 고지 달성…가솔린 맹추격 [ET의 모빌리티]
  • 고강도 규제 이후 관망세…11월 서울 집값 상승세 지속
  • 단독 AI거버넌스 다시 쓴다…정부 부처 인력·예산 전수조사
  • '부정선거 수사단 선발' 노상원 징역 2년…"계엄 선포 동력돼"
  • 경찰, 통일교‧전재수‧특검 全방위 압수수색…강제수사 착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76,000
    • -0.36%
    • 이더리움
    • 4,683,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840,500
    • -2.21%
    • 리플
    • 2,951
    • -1.27%
    • 솔라나
    • 196,500
    • +0.1%
    • 에이다
    • 599
    • -0.66%
    • 트론
    • 418
    • +1.46%
    • 스텔라루멘
    • 344
    • -1.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680
    • -1.85%
    • 체인링크
    • 20,280
    • -0.25%
    • 샌드박스
    • 190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