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효과’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입력 2016-12-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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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베스트셀러 순위 ‘해리포터’ 제쳐…‘대통령의 글쓰기’도 10위내 장기집권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설민석/ 세계사/ 2만2000원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설민석/ 세계사/ 2만2000원
MBC ‘무한도전’의 효과일까.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1일 예스24, 인터파크도서 등 서점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1월 24~30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이어나갔다.

다만 교보문고에서는 J.K.롤링의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2부(스페셜 리허설 에디션 대본)’가 정상을 차지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종합 베스트셀러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예스24와 인터파크도서에서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 한 때 1위를 내줬으나,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설민석이 출연해 화제가 되면서 또다시 정상의 자리를 탈환했다. 설민석은 ‘무한도전’의 ‘역사X힙합 프로젝트-위대한 유산 특집’에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래퍼들을 상대로 조선의 역사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해당 방송에서 설민석의 강의로 쉽고 재밌게 조선의 역사를 공부한 시청자들이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책마저 구매하는 발걸음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여덟 번째 이야기이자 마지막 이야기인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부와 2부는 예스24에서 나란히 2, 3위를 기록했고, 인터파크도서에서는 3, 4위에 올랐다. 전 세계 해리 포터 팬들을 위한 이 책은 지난 7월 영국에서 초연된 해리 포터 연극의 대본집이다. 특히 이 책은 지난달 개봉된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관심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고(故)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의 곁에서 함께 한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이 쓴 ‘대통령의 글쓰기’도 여전히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4년 출간된 이 책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에 일반인인 최순실 씨가 손을 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거 두 대통령(김대중ㆍ노무현)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 타인에게 상처받지 않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방송인 김제동이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을 위로하고 소통하는 힐링 에세이 ‘그럴 때 있으시죠?’, 자존감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윤홍균 원장이 직장, 사람, 사랑, 관계 때문에 무너진 자존감을 되찾아주고자 쓴 책 ‘자존감 수업’ 등이 종합 베스트셀러 톱 10에 포함됐다. 인기 해양 액션 만화 ‘원피스’ 시리즈의 신작 ‘원피스 83권’도 출간과 동시에 종합 베스트셀러 톱 1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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