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독대' 신동빈 롯데 회장, 15시간 조사 마치고 귀가

입력 2016-11-16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고이란 기자 photoeran@)
(사진=고이란 기자 photoeran@)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과 개별 면담한 것으로 알려진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이 15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16일 오전에 귀가했다. 신 회장을 끝으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출연금과 관련한 기업 총수 줄조사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이날 오전 5시30분께까지 신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신 회장은 조사를 마치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서둘러 청사를 빠져 나갔다.

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지난 2월 박 대통령과의 비공개 면담에서 주고받은 대화 내용과 함께 재단 출연금을 내게 된 경위를 추궁했다. 검찰은 이 면담에서 미르·K스포츠 재단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한다. 특히 재단 설립 이후 이뤄진 면담에서 박 대통령의 적극적인 출연금 요구나 롯데 측의 민원성 사안 언급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는 두 재단에 각각 28억 원, 17억 원을 후원했다. 올해 5월에는 K스포츠 요청으로 70억 원의 추가 출연금을 냈다가 본사 압수수색 직전에 돌려받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신 회장이 검찰에 출석한 15일은 신 회장을 비롯해 롯데그룹 총수들의 첫 재판이 시작되는 날이었다. 준비기일에 출석의무가 없는 신 회장은 같은 시각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는 자신의 재판에 참석하는 대신 또 다른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신 회장은 200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달 19일 불구속 기소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김민석 총리 “삼성전자 파업 땐 경제 피해 막대”…긴급조정 가능성 시사 [종합]
  • 8천피 랠리에 황제주 11개 ‘역대 최다’…삼성전기·SK스퀘어 합류
  • 20조 잭팟 한국인의 매운맛, 글로벌 겨냥 K-로제 '승부수'
  • 삼전·닉스 ‘몰빵형 ETF’ 쏟아진다…반도체 랠리에 쏠림 경고등
  • 월가, ‘AI 랠리’ 지속 낙관…채권시장 불안은 변수
  • 돌아온 서학개미…美 주식 보관액 300조원 돌파
  • 빚투 30조 시대…10대 증권사, 1분기 이자수익만 6000억원 벌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750,000
    • +0.48%
    • 이더리움
    • 3,268,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616,500
    • -0.48%
    • 리플
    • 2,116
    • +0.62%
    • 솔라나
    • 128,900
    • +0.31%
    • 에이다
    • 381
    • +0.53%
    • 트론
    • 532
    • +1.53%
    • 스텔라루멘
    • 226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00
    • +0.43%
    • 체인링크
    • 14,590
    • +1.46%
    • 샌드박스
    • 10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