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주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 내부에서 계기판을 촬영한 모습.(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 도심 주행거리 측정 영상이 화제다.
지난달 28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서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주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1회 충전으로 얼마나 달릴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촬영됐다.
환경부가 인증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191.2㎞이다. 하지만 이번 실험에서 해당 차량은 배터리 소진 시점까지 총 351.1㎞를 주행했다. 이는 공식 주행거리의 약 1.8배에 달하며 서울~대전 구간 왕복 거리인 약 300㎞를 훌쩍 넘는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행거리가 공인 복합 주행거리보다 높게 측정된 이유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관성 주행을 주로 사용하고 회생 제동장치를 활용한 연비 운전 기능을 적극 활용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