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사 사외이사 이사회 참석률 70.5%

입력 2007-08-1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GS 조사, 100% 참석률 기업 25.2%, 참석률 0% 기업 3.4%

지난해 주식시장 상장법인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70.5%를 기록 3개년 연속 상승했다. 또한 100% 참석률을 기록한 회사는 25.2%, 참석률이 0%인 기업은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CGS)는 652개 주권상장법인을 대상으로 2006년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을 조사해 2004년도 이후 3개년 동안의 이사회 참석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CGS에 따르면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은 평균 70.5%로 3개년 연속 상승했다. 100% 참석률을 기록한 회사는 SK, STX엔진 등 164개사로 25.2%며 참석률이 0%인 기업은 22개사 3.4%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통신업(90.0%), 은행업(89.9%), 보험업(86.4%), 기타금융업(83.9%)이 80% 이상의 출석률을 보였고 건설업(59.2%)이 가장 낮은 출석률을 보였다.

기업의 규모별로는 자산규모가 클수록 사외이사의 참석률이 증가했다. 자산규모가 2조원 이상인 기업의 사외이사 평균 참석률은 88.4%이고, 1조원이상 2조원미만은 72.6%, 1조원 미만인 기업의 사외이사 평균참석률은 67.3%로 나타나 기업규모가 클수록 사외이사의 이사회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를 추천인별로 분류해 이사회 평균참석률을 분석한 결과, 법원 및 채권단 등의 추천을 받은 사외이사가 91.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89.5%), 위원회(86.3%), 이사회(69.3%) 순으로 조사돼 법원 및 채권단에 의해 선임된 사외이사들이 이사회에 의해 선임된 사외이사보다 이사회 활동에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

외국인 사외이사의 출석률은 45.8%로 매우 저조했는데, 이는 2004년 45.4%, 2005년 45.5%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기가 짧을수록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은 증가했다. 1년 임기의 사외이사 평균참석률은 81.8%이고, 2년 임기는 77.2%, 3년 임기는 73.4%로 나타나, 사외이사의 임기가 짧을수록 이사회 참석률이 높았다.

사외이사를 직종별로 구분해 이사회 평균 참석률을 조사한 결과, 고문자문이 86.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회계사(82.2%), 공무원(78.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언론인이 67.6%로 가장 낮은 이사회 출석률을 보였다.

한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15개사)의 사외이사 평균 이사회 참석률은 83.8%로 나타나 전년 대비(83.2%) 0.6%p 상승했다. 기업집단 중 LG, 한화, 신세계의 사외이사 참석률은 90% 이상 높게 나타난 반면 금호아시아나, 동부의 참석률은 80% 미만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급증하는 당뇨병, 비만·고혈압에 질병 부담 첩첩산중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05,000
    • -1.45%
    • 이더리움
    • 5,334,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3.91%
    • 리플
    • 732
    • -1.08%
    • 솔라나
    • 233,400
    • -1.19%
    • 에이다
    • 633
    • -2.47%
    • 이오스
    • 1,118
    • -3.95%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2.15%
    • 체인링크
    • 25,600
    • -1.58%
    • 샌드박스
    • 621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