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사장 “中 추격, 경쟁력 강화 방안은 ‘내부 혁신’”

입력 2016-06-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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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소통 간담회 ‘공감톡톡’에서 구성원과 이야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동식 SK하이닉스 책임, 정년지 선임, 박성욱 사장, 송치화 수석, 정경아 기사. (사진제공=SK하이닉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소통 간담회 ‘공감톡톡’에서 구성원과 이야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동식 SK하이닉스 책임, 정년지 선임, 박성욱 사장, 송치화 수석, 정경아 기사. (사진제공=SK하이닉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내부 혁신을 강조했다.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는 메모리반도체 시장 리더십 유지를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임직원의 자발적인 자세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박 사장은 23일 청주 캠퍼스에서 열린 구성원과의 소통 간담회 ‘공감톡톡’에서 “중국이 향후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5년 간 약 200조원을 투자할 계획인 만큼 우리는 더 빨리 뛰어가는 방법밖에 없다”며 “구성원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업무 하나하나에서 내부 혁신이 멈추는 순간 우리는 따라 잡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사장은 기업문화의 방향성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자세와 아이디어를 당부했다. 그는 “과거에는 누군가가 ‘SK하이닉스의 문화는 어떤가요’라고 물어보면 별다른 고민 없이 일사불란함이라고 했다. 수많은 조직들이 한 몸처럼 협업하고 움직였기 때문이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경쟁력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건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문화”라고 말했다.

이날 박 사장이 강조한 또 한 가지는 협업 DNA다. ‘개인의 업무와 협업 과제 사이에서 고민이다’라는 구성원의 이야기에 그는 “‘SK하이닉스가 글로벌 톱2 메모리반도체 회사가 되기까지 위기를 극복해 온 원동력’에 대한 답은 늘‘협업’이었다”며 “모든 구성원이 공동의 목표로 일하기 때문에 이런 협력의 DNA는 아직까지도 우리에게 남아있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협업과 함께 솔직함도 강조했다. 박 사장은 “반도체는 ‘양심 사업’으로, 수백개의 제조공정 어느 하나라도 솔직하지 않으면 결국 문제가 생긴다”며 “솔직함이야 말로 반도체 업의 특성을 봤을 때 반드시 필요한 미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 사장은 회사생활 중 흔히 겪을 수 있는 협업, 회의 문화와 같은 일상적인 주제부터 더욱 경쟁이 치열해 지는 메모리반도체 산업의 전망까지 구성원들과 폭넓은 이야기를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330여명의 구성원들도 즉석 현장 투표와 의견 발언 등을 통해 CEO와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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