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대만 5.8 지진…日지진 전문가 '한반도 지진' 경고

입력 2016-05-1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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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전문학자 '도오다 신지' 도호쿠(東北)대 교수가 한반도의 지진에 대해 경고했다. (연합뉴스 / CNN)
▲일본 지진 전문학자 '도오다 신지' 도호쿠(東北)대 교수가 한반도의 지진에 대해 경고했다. (연합뉴스 / CNN)

‘불의 고리’에 속한 대만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일본 지진 전문가는 내륙형 지진의 위험과 예측불가를 거론하면서 한반도 지진에 대해 경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12시 17분께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58km 해역에서 규모 5.8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원의 깊이는 10km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는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지진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재 이로인한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대만은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위치해 있어 올해 수 차례에 지진이 일어났다. 지난 2월에 일어난 지진으로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앞서 일본의 지진 전문가는 내륙형 지진의 예측불가론을 제시하면서 한반도에 지진을 경고했다.

일본 도호쿠(東北)대 도오다 신지(遠田晋次) 교수(지진지질학 전공)는 구마모토 지진 이후인 지난달 2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구마모토 강진은 플레이트(지각판)와 플레이트의 경계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내륙에 있는 플레이트의 균열에 의한 내륙형 지진"이라고 규정했다.

한반도에도 활성단층(현재 활동하고 있거나 활동한 적이 있는 단층)이 존재하는 만큼 구마모토(熊本) 강진과 같은 '내륙형 지진'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내륙형 지진은 갑자기 오고, 한번 오면 연쇄적으로 올 가능성이 있다"며 활성단층이 존재하는 한반도도 완벽한 '지진 안전지대'로는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도오다 교수는 "15세기쯤 한반도에도 지진 활동이 빈번했던 시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과 북한도 지진에 대한 주의와 인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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