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한국 건설물 최고층 건물은 타워팰리스3차

입력 2007-06-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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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서 60년을 맞은 국내 건설물 중 가장 높은 건물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주상복합 아파트이며, 가장 긴 다리는 부산 광안대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는 건설산업 60주년을 맞아 ‘가장 높은 건물이나 가장 긴 다리’ 등 일반인들이 궁급해 하는 건설관련 10대 기록을 선정,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현존하는 가장 높은 건물은 삼성건설이 시공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주상복합아파트로 높이 264m, 73층이다. 하지만 이 기록은 2012년까지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설 ‘인천타워’에 깨질 전망이다. 인천타워의 예상높이는 610m, 151층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높다.

타워팰리스3차에 이어 2위는 현대건설이 준공(2003년 6월)한 양천구 목동 ‘하이페리온’ 주상복합 아파트로 69층짜리 256m이며, 3위는 여의도 ‘63빌딩’(신동아건설, 1985년 5월 준공)으로 60층, 249m에 이른다.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는 7420m의 부산 광안대교가 차지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과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를 연결하는 이 다리는 너비 18∼25m, 2층 복층 구조의 왕복 8차선으로 대림산업, 쌍용건설, 삼환기업,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현대산업개발 등 16개사가 공사에 참여했다.

2위는 대림산업, GS건설이 시공한 서해대교로 길이가 7310m(폭 31.4m)로 광안대교보다 110m 짧다. 하지만 현재 공사중인 12.3㎞ 길이의 인천대교가 내년 10월에 완공되면 1위 자리가 다시 바뀐다.

국내에서 설립 60년이 넘은 건설회사는 대림산업(1939.10), HHI(1940.9), 삼환기업(1946.3), 중앙건설(1946.7), 극동건설(1947.4), 현대건설(1947.5), 남광토건(1947.7) 등 7개사로 조사됐고, 국내 건설업 면허를 가장 먼저 취득한 업체는 삼부토건(63년 12월 1일), 해외건설업 면허 1호 업체는 경남기업(65년 11월)이다.

해외건설 단일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수주액은 103억9000만달러로 동아건설이 83년 11월 수주한 리비아 대수로 공사였고, 해외건설 진출 40년 동안 벌어들인 총 외화금액은 지난 5월말 기준 225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밖에 현재 건설사 CEO중 최고령자는 대륙건설의 조운태 회장으로 86세, 처음으로 건설수주액 1조원을 돌파한 업체는 삼성건설, 국내에 가장 먼저 진출한 외국 건설업체는 일본의 ㈜후지타(2006년 10월)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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