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삼성-LG, 올해 핵심 전략은?… “TV 중심 IoT" vs. "프리미엄 가전”

입력 2016-01-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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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CES 2016’에서 각각 ‘TV 중심 IoT’와 ‘프리미엄 가전’을 주력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일상 속 IoT 구현’·‘고객 중심 혁신’에 중점을 두고 소비자가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글로벌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한 통합 브랜드 초(超)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첫 공개하며 ‘본질에 집중한 최고 성능·정제된 아름다움·혁신적인 사용성’을 내세운다.

◇삼성전자, 스마트TV IoT 중심에 서다= 5일(현지시간)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약 1500명이 가득찬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삼성전자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IoT 기술로 가족을 배려하는 스마트 홈 가전제품 △더욱 다양화된 모바일 제품·솔루션 등을 대거 선보였다.

팀 백스터 삼성전자 미국법인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다양한 제품들이 IoT 기술로 연동돼 일상속 IoT를 구현하는데 한발 다가갔다”면서 “고객을 진정으로 배려하는 다양한 혁신 제품과 에코시스템을 강화해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무대에서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65·78인치 커브드 SUHD TV(65KS9500·78KS9500)를 전격 공개했다.

SUHD TV는 태양의 찬란함과 번개의 번쩍임까지 TV 화면에 고스란히 재현하는 HDR 기술과 TV 시청을 방해하는 반사광을 제로에 가깝게 흡수하는 울트라 블랙 기술이 적용됐다.

조 스틴지아노 삼성전자 미국법인 전무는 “SUHD TV는 TV를 보는 시청 환경까지 고려한 유일한 TV”라며 “태양이 환한 낮이나 어두운 밤 등 어떤 환경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에서는 완벽함을 위해 단 하나의 나사도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360도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화면 주변 테두리의 베젤을 없앤 세계 최초 ‘베젤리스 커브드 디자인’은 사용자가 무한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무대에서 리모컨 하나로 모든 컨텐츠를 한 눈에 확인하고 즐길 수 있는 스마트TV 신제품을 처음으로 시연했다. 모든 스마트TV 라인업에 IoT 기술이 탑재돼 올해는 TV가 사물 인터넷 확산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첫 해가 될 예정이다.

스마트TV 화면인 ‘스마트 허브’에 라이브 TV, 인터넷 기반 방송 서비스 ‘OTT’, 게임 등 모든 메뉴를 하나로 통합해 보고 싶은 콘텐츠를 첫 화면에서 클릭 한 번만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TV에 연결되는 셋톱박스, 게임기기, 홈씨어터 등 주변 기기들을 자동으로 인식해 삼성 TV 리모컨 하나로 모두 제어가 가능하다.

한편 혁신적인 오디오 브랜드 도약을 위한 오디오 신제품들도 처음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5.1.4 채널로 영화관 같은 3D 입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사운드 바 ‘HW-K950’도 함께 선보였다.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 ‘LG 시그니처에’ 공개= LG전자는 신기술과 정제된 디자인의 초(超)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제공한다.

이날 CTO(최고기술책임자) 안승권 사장은 1000여명의 국내외 언론기자들이 참석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LG전자만의 축적된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먹거리 사업에 주력하는 동시에 기술·디자인 정수(精髓)를 담은 ‘LG 시그니처’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공개된 LG 시그니처는 △본질에 집중한 최고 성능 △정제된 아름다움 △혁신적 사용성을 지향하는 초 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LG전자가 여러 가전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사장은 “LG 시그니처는 LG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프리미엄을 재정의한 브랜드”라며 “최고의 제품을 지향하면서 감각적 안목 또한 탁월한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사용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전자는 LG시그니처를 OLED TV를 비롯해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에 적용하고 이후 선별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 사장은 또 TV, 모바일, 가전 사업 등에서 축적한 디스플레이, 센서, 카메라, 통신, 모터, 컴프레서 등 기반 기술들을 자동차에 적용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LG전자가 미래 자동차 부품사업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음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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