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ㆍ남여주ㆍ파인스톤CC 外 7개 골프장, 내년 2월부터 마샬캐디제 도입…캐디피 7만원 인하 효과

입력 2015-12-16 16:51 수정 2015-12-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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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소비자모임 서천범 이사장(오른쪽)과 (주)에이치에스교육그룹 박한솔 대표가 마샬캐디교육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골프소비자모임 서천범 이사장(오른쪽)과 (주)에이치에스교육그룹 박한솔 대표가 마샬캐디교육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단법인 한국골프소비자모임(이사장 서천범)이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샬캐디제를 내년 2월부터 도입한다. 마샬캐디제 도입 골프장은 현재 7개소로 90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마샬캐디는 골프백을 전동카트에 싣고 운전해주고 남은 거리를 불러주는 단순한 캐디이다.

골프장별 마샬캐디 모집인원을 보면, 전북 군산CC(회원제 18홀+퍼블릭 63홀)가 30명을 모집해 가장 많다. 이 중 10명은 주말에만 근무하게 된다. 다음으로 남여주(경기 여주ㆍ퍼블릭 27홀), 임페리얼레이크(충북 충주ㆍ회원제 18홀), 벨라스톤(강원 횡성ㆍ퍼블릭 18홀), 파인스톤(충남 당진ㆍ퍼블릭 18홀), 엠스클럽의성(경북 의성ㆍ퍼블릭 27홀), 한맥CC(경북 예천ㆍ퍼블릭 18홀) 등이 각 10명씩 채용할 계획이다.

2차적으로 70여개에 달하는 공공 골프장의 참여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8월 연말까지 공공 골프장을 중심으로 노캐디제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마샬캐디의 캐디피는 팀당 5만원으로 기존 캐디피 12만원의 40%에 불과하지만 마샬캐디들에게는 정규 티업시간이 끝난 후 9홀 무료 라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샬캐디 업무를 마친 후 일몰시간대에 주 1회 이상 골프를 칠 수 있게 하면, 퇴직자들은 일자리를 구하면서 일정한 수입이 생기고 골프까지 무료로 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골퍼들의 플레이에 도움을 주기 위해 거리 측정에 도움이 되는 앱을 마샬캐디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50대 이상의 퇴직자들이 마샬캐디에 지원하려면, 한국골프소비자모임 홈페이지 정회원에 가입한 후 ‘마샬캐디 지원서’를 작성하고 서류전형, 면접 등을 거친 후 서비스 및 현장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그 다음에 한국골프소비자모임에서 ‘마샬캐디 인증서’를 발급해주면, 마샬캐디의 자격을 갖추고 당해 골프장에서 마샬캐디로 활동하게 된다. 마샬캐디교육은 캐디전문교육기관인 ㈜에이치에스교육그룹에 위탁교육한다.

2차 사업으로 프로선수들이 필드레슨을 해주는 ‘프로마샬캐디제도’를 도입하고, 3차 사업으로 싱글맘, 미혼녀, 이혼녀,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마샬캐디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서천범 이사장은 “늦장 플레이, 카드안전사고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많은 골프장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마샬캐디 수입은 처음에는 홍보가 미흡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으나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골프소비자모임은 정부의 골프대중화 사업 일환으로 마샬캐디제 도입, 베스트·워스트 골프장 선정, 골프장 웨딩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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