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 경력단절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이 마샬캐디로 일하면 골퍼들은 캐디피 부담이 줄고, 사회적 약자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서천범 한국골프소비자모임 이사장이 골프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동카트에 골프백을 싣고 카트 운전만 해주는 마샬캐디 제도를 전국 골프장에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3월부터 일부 골프장에서 도입되는
“퇴직자,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이 마샬캐디로 일하게 되면, 골퍼들은 캐디피 부담이 줄어들고 사회적 약자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되며, 우리 국민들의 골프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개선될 것이다.”
서천범 한국골프소비자모임(golsomo.com) 이사장의 말이다. 그는 최근 골프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동카트에 골프백을 싣고
사단법인 한국골프소비자모임(이사장 서천범)이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샬캐디제를 내년 2월부터 도입한다. 마샬캐디제 도입 골프장은 현재 7개소로 90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마샬캐디는 골프백을 전동카트에 싣고 운전해주고 남은 거리를 불러주는 단순한 캐디이다.
골프장별 마샬캐디 모집인원을 보면, 전북 군산CC(회원제 18홀+
캐디피 12만원 시대다. 전국 어딜 가도 캐디피 10만원의 골프장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지난 2013년 경기 여주·광주 등 일부 지역 회원제 골프장을 중심으로 2만원씩 인상된 12만원의 캐디피는 지금 전국 83%(한국레저산업연구소 집계)의 골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2만원의 위력은 대단했다.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골프장을 등진 캐디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