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딤채'로 시작한 김치냉장고… '대중화 20년 시대' 맞다

입력 2015-12-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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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딤채 마망(사진=대유위니아)
▲2015년 딤채 마망(사진=대유위니아)

대유위니아 '딤채'을 기점으로, 김치냉장고가 대중화된지 20년이 흘렀다.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은 2002년 역대 최고 호황의 시기를 누린 이후 올해까지 최대 연간 120만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대유위니아에 따르면 김치냉장고 '딤채'는 1995년 출시되며 관련 시장을 창출했다. 출시 첫 해 약 4000대가 판매됐고, 이듬해에는 약 2만대가 팔리는 등 매해 성장을 거듭했다. 1998년부터는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김치냉장고를 출시하며 시장 규모를 키웠다. 이 같은 대기업 공세에서도 대유위니아는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어왔다.

김치냉장고의 최대 호황기는 2002년으로 꼽힌다. 당시 김치냉장고는 연간 187만여대가 팔려나가면서 정점을 찍었고, 가구당 보급율도 30%를 돌파했다.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과 함께 단일 품목으로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제품으로 등극했다. 대유위니아는 1993년 김치연구소를 설립, 운영하면서 김치 숙성기술과 정온 유지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이어오며 시장 선두를 뺏기지 않았다.

딤채의 이 같은 성공은 저장실 표면 자체를 냉각시키는 ‘직접냉각 방식’과 김치의 독특한 맛과 향을 내는 ‘발효과학’ 기술력 덕분이다. 대유위니아는 이 같은 경쟁력을 중심으로 2016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마망’을 선보이며 삼성과 LG 등 대기업들과 여전히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다.

대유위니아 신중철 마케팅 담당은 “1995년 딤채의 첫 등장 이후, 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는 가정의 김치 맛을 책임지는 생활가전이었고, 20년이 흐른 현재에도 진화한 성능과 무상클린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부엌을 책임지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딤채의 가치를 앞으로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유위니아는 10년 이상된 김치냉장고를 사용 또는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상클린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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