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리,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순이익 전년비 62.9% 급증

입력 2015-11-18 14:09 수정 2015-11-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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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리인터내셔널은 주력제품인 앤틱타일과 초박형타일의 영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9.4% 성장한 845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6% 증가한 232억원, 순이익은 전년대비 62.9% 증가한 159억원을 달성했다. 앤틱타일과 초박형타일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12.1%, 23.5% 증가하면서 2015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4.5% 증가한 2276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520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3분기 기준 사상 최고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완리인터내셔널은 지난 2분기에 일회성 비용 증가와 석탄가스화 설비 가동 지연으로 일시적 수익성 둔화세를 보였으나, 3분기 들어 석탄가스화 설비투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김학철 완리 한국사무소 소장은 "다품종 대량생산에 적합한 최신 설비를 갖춘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앤틱타일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초박형타일 가격인하 전략도 주효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또 "특히 상반기 중 석탄가스화 설비 도입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3분기에는 3개의 석탄가스화 설비가 가동되면서 연료비 절감 효과가 수익성 개선에 반영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초까지 나머지 석탄가스화 설비 2기를 완공하고 앤틱타일 생산라인 증설도 단행하여 외형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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