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기후변화, 중요한 투자 테마로 급부상"

입력 2015-11-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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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투자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 Investment Institute:BII)은 "기후 변화가 새롭게 떠오르는 투자 테마로서 투자자와 투자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기후 변화 리스크는 이미 하나의 투자 이슈가 됐다. 각국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 설정은 다양한 산업에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는 정책 변화의 기반이 되고 있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규제 리스크가 투자 수익률을 좌우하는 핵심적 요소가 되고 있다.

블랙록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으로부터 수혜 대상 자산으로는 재생 에너지 인프라의 채권과 주식 등이 있다"며 "에너지 효율과 청정 기술에 특화된 일부 업체 역시 선호 대상"이라고 제시했다.

또 "석유산업과 에너지 수출국들은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노력에 있어 패자처럼 보일지 몰라도, 탈 탄소(de-carbonization) 과정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므로 저 비용 사업자들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 기후적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를 멀리하는 것 또한 방법이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오염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기업들이 개선의 여지가 가장 클 수도 있다"며 투자 여지를 남겨뒀다.

유원 캐매런 와트(Ewen Cameron Watt) 블랙록 글로벌 최고투자전략가는 "지구 온난화가 중요한 투자 이슈가 된 점을 부인할 수는 없다"며 "투자자와 기업, 정부는 새롭게 부상하는 과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장기간에 걸쳐 모든 분야의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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