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자ㆍ젊은층 보험사기 증가

입력 2007-02-15 14: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3만4567건 적발...20대가 가장 많아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생계가 어려운 무직자 및 젊은층의 보험사기가 늘어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건수는 3만4567건으로 전년대비 46.4%(1만960건) 급증했다. 적발금액 역시 2490억원으로 38.2%(688억원) 증가했다.

보험사기자를 연령대별로 분류해 보면 20대가 3983명으로 전체의 47.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10대의 경우 451명으로 전체의 5.3%에 불과했지만 전년대비 127.8%나 급증했다. 20대 역시 전년대비 51.8% 증가, 다른 연령대의 증가율을 크게 앞질렀다. 2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52.4%로 전년대비 6.9%P 증가했다.

또 보험사기자를 직업별로 보면 직업이 불분명한 무직자가 5345명(63.1%)으로 압도적으로 많다. 그 다음으로는 봉급생활자(12.8%)와 자영업자(6%), 의료업계 종사자(5.6%) 등이 차지했다. 특히 유흥업소 종사자(312명)는 전년대비 무려 186.2% 늘어나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보험설계사, 대리점, 보험사직원 등 보험회사 관련자(80명)의 보험범죄는 전년(159명) 대비 49.7% 감소했다.

무직자를 제외할 경우 10대는 학생이, 20대 및 30대는 봉급생활자가, 40대 이상은 의료업계 종사자가 가장 많았다.

보험사기 유형은 교통사고 후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는 경우가 9105건(26.1%)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 후 피해 과장도 8464건(24.5%)에 달했다. 보험사고를 가공한 경우도 4660건(13.5%) 적발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전에 계획한 보험사기 비중은 21.3%로 전년대비 3.8%P 감소한 반면 우발적인 사기 유형의 비중이 66.1%로 5.8%P 높아졌다"며 ”보험사기에 대한 모럴해저드가 일반인들에게까지 전파되고 있어 사회적으로나 자동사 보험산업측면에서 문제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자 8464명 가운데 6858명(81.1%)은 기소됐고, 나머지 868명(10.2%)에 대해서는 수배·수사 중이다. 또 738명(8.7%)은 기소유예 조치가 내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18.67%↑…5년 만에 최대폭 [공동주택 공시가]
  • '식욕억제제', 비만보다 정상체중이 더 찾는다 [데이터클립]
  • 4월 비행기값 얼마나 오르나?…유류할증료 폭등 공포 [인포그래픽]
  •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록..."선당후사 정신·서울서 보수 일으킬 것"
  • 올해 최고 몸값 ‘에테르노 청담’⋯전국 유일 300억원대 [공동주택 공시가]
  • 호르무즈 통항 재개 기대감에 시장 반색…트럼프는 ‘호위 연합’ 참여 거센 압박
  • ‘AI 승부수’ 삼성전자 “HBM 생산량 3배 확대하고 절반은 HBM4”
  • 단독 범정부 공공개혁TF 내일 출범…통폐합·2차지방이전·행정통합 종합 검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770,000
    • +0.91%
    • 이더리움
    • 3,407,000
    • +2.34%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36%
    • 리플
    • 2,222
    • +2.68%
    • 솔라나
    • 138,200
    • +0.73%
    • 에이다
    • 421
    • -0.24%
    • 트론
    • 444
    • +1.37%
    • 스텔라루멘
    • 258
    • +1.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40
    • +2.46%
    • 체인링크
    • 14,380
    • +1.2%
    • 샌드박스
    • 130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