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조센터] CJ그룹, '창업ㆍ혁신 네트워크 허브' 구축

입력 2015-07-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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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지원하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서울센터, 센터장 박용호)가 17일 전국 16번째로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 이채욱 CJ그룹 부회장,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서울센터는 서울시 세종로 KT빌딩 1층에 자리잡고 있는 드림엔터(964m2)를 메인센터로, 인근에 위치한 서울지방우정청 5층(1554m2)을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각각 사용한다. 서울센터는 앞으로 전국의 창업ㆍ혁신 생태계를 민간 주도로 연결하는 '창업ㆍ혁신 네트워크 허브'로 자리매김 한다는 목표다.

최종배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조정관은 "서울센터는 벤처와 창업 지원을 집대성한 곳으로, 벤처와 창업이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도록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민간의 벤처ㆍ창업의 모든 네트워크와 각 지역별 혁신센터를 유기적으로 잇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술이전 건수를 가진 우수 대학들과 38개의 대학 등에 창업보육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더욱이 국내 벤처캐피탈의 92%에 해당하는 115개가 자리 잡고 있고, 전국 벤처기업의 22.1%에 해당하는 6650여개가 집중되어 있는 등 창의적이고 기술집약적인 벤처·창업이 가능한 민간 자생적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

서울은 경쟁력 있는 다양한 산업분야와 창업 관련 민간 지원기관 및 자금, 인력 등 보유 역량이 풍부한 만큼 혁신센터 기능 수행에 있어 타 지역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미래부의 설명이다.

최 조정관은 "디캠프, 마루180, 구글캠퍼스 서울 등 우수한 역량을 가진 자발적 창업지원기관들을 중심으로 민간 창업생태계가 출현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별도의 새로운 물리적인 공간을 구축하는 것보다는 기존 민간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네트워킹과 협업 중심의 사업 추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민간 부문 외에도 TIPS타운(중기청), 문화창조융합벨트(문화부)와 같은 창업·혁신 지원 플랫폼이 현재 구축 중이다. 미래부는 이미 지난 2014년 2월 서울 광화문 인근에 드림엔터를 개소해 혁신센터 역할에 부합하는 예비·초기 창업자 대상 창업교육, 멘토링·컨설팅, 투자자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창업자와 멘토, 투자자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창조경제 교류공간으로 자리 잡은 드림엔터를 서울 혁신센터로 전환해 운영함으로써, 그간의 협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민간 네트워크 협력의 구심점 역할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출발하는 서울센터는 기존 시설·기능에 더해 바로 인근에 위치한 서울지방우정청 건물 일부(5층)를 활용,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기업을 위한 입주보육 공간과 금융·특허·법률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19개 창업보육센터를 포함해 구 마포산업인력공단을 리노베이션 해 조성하는 서울창업허브, 개포에 조성 예정인 디지털혁신파크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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