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최장수 총리되길 바란다”… 황교안 총리 “최선 다하겠다”

입력 2015-06-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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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의화 국회의장은 19일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와 만나 “국민에게 실망을 주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최장수 총리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황 총리는 “최선을 다하겠다. 의장님께서도 의원들 의견 잘 수렴해주셔서 전해주시면 지혜를 모아서 어려운 난국 헤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정 의장은 국회 국회의장실을 찾은 황 총리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사태의 종식 등 국정 현안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또 황 총리와 동석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에게도 “세종시가서 6월인가 정홍원 총리, 이완구 총리, 그 다음에 황 총리가 세 번째”라며 “총리가 이렇게 자주 바뀌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그래서 모든 걸 진중하게 잘 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정부에서는 국민들 불안이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며 “경제적 지원도 그렇고 의료진에 대한 모든 힘을 동원해서 가급적 단 시간 내에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또 “장·차관들과 어제 저녁 회의를 했다”며 “힘을 합쳐서 그동안 좀 문제 생긴 것에 대해서 많이 보완해 왔는데, 이제는 정말 마지막 기회라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저는 그런 능력 면에 있어서는 지금 총리를 믿고 있다”며 “이번 정부에서 골든타임을 놓쳐가지고 제가 가지고 있는 의학지식 가지고 볼 때는 그간의 상황이 잡혀가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가 지금 생각해야 하는 게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것”이라며 “이 상황 그대로 완결로 가줘야 하는데 다시 만약 확산되거나 이런 기미가 나타나면 국민들 진짜 카오스에 빠질 가능성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 전면적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의)의료진들에 대한 그간의 시각은 히포크라테스 정신이 약해진다던지 이런 시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며 “차제에 이런 시각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공공의료기관의 현실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공공의료기관이 얼마나 우리 상황에서 필요한지 (살펴야 한다)”면서 “특수 가능성 등을 고려해 공공기관이 현재 몇 퍼센트까지 골고루 인구대비해서 분포돼 있는지 그런 여부를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제가 생각하면 10% 정도”라며 “15대 때 주장 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공공의료기관이 지금도 제 생각엔 15~20% 정도는 돼야 한다. 의료기관이 공공기관이 운영되는 과정에서도 아시다시피 의료보험수가라는 것이 거의 바닥을 치고 있어 병원 운영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공공의료기관도 흑자로 돌리라는 시각 가져야 한다”며 “그런 공공적인 일을 함으로써 재정 문제 생기면 조사해서 재정 지원해주고 나중에 메르스 문제가 끝나고 나면 그런 부분 뒤처리까지도 생각을 총리께서 하셔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번 메르스 사태 대응에 대한 국제사회의 시각과 관련해서도 “국제적으로 CNN 방송 등에서 계속 나오고 있어 ‘국격’하고 관계가 있는데 이런 부분은 안정성에 조금 신경을 써서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학교 휴교 조치가 조금 빨랐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과잉 조치였다고 생각하고 국내 사정을 모르는 외국 분들에게 위협적 조처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리님 해외 나갔을 때 어떤 영향이 반향 일어날지 단계별로 충분히 염두해 두시고 진중하게 행동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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